며칠 전에 현 양주도 짝퉁시흥과 마찬가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옴. 일단 시점을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한데. 현재 대부분 지역의 정통성은 부군면통폐합 이전 행정구역에서 나옴. 그렇게 따지면 양주는 짝퉁시흥따위 범접할 수 있는 정통성 오브 정통성을 갖춘 동네임. 어어딜 짝퉁시흥따위가 정통성을 논하냐...

물론, 고려즈음으로 시점을 바꾸면 이야기가 좀 달라짐. 방계정도 될까?


원래 양주부 탄생 이전따지 양주의 계보는

매성군 - 내소군 - 견주군 - 양주통합으로 이어짐.

아 그럼, 종가 양주는 누구냐?

누구긴, 누구야. 서울 강북지역이지. 즉 고려양주는 한양군을 필두로 해서 편입된 견주/황양(현재 남양주)지역을 말하는 거거든. 물론 고려양주도 훗날 일부가 남경으로 뛰쳐나가고, 그 남경에 견주나 황양등이 포함되게 되지만...


조선왕조가 들어서서 한양군(남경)을 도읍지로 선정하지.


그 결과, 본래 한양군에 읍치를 두고 있던 양주는 읍치를 견주로 이전하며 고려양주를 계승한 뒤, 양주부로 승격한다.


즉, 다시 풀어서 말하면 고려양주로 정통성을 논하면 양주는 방계(다만, 읍치 이전으로 고려양주를 계승했기에 적통으로 볼 수 있음.) 조선 양주부를 기준으로 두면 씹적통이란거야. 감히 시흥따위가 명함을 내밀 지역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