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전선에서는 대체로 60~70km/h로 가고 어쩌다 가끔 순간속도 80 찍다가 다시 내려가고 그러는데...


옆에 29번 국도에서는 시외버스들이 고속도로와 동일하게 110km/h로 뻥뻥 밟고 감. 원래는 80 제한 도로로 설계됐는데 차가 별로 없고 입체교차로로 주로 이루어진 도로라 사실상 고속도로처럼 누구나 100은 기본으로 밟는 도로가 됨. 덕분에 버스가 기차를 추월하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음. 그나마 자가용은 120 130으로도 밟는데 버스는 110까지밖에 못 밟게 장치가 붙어있음.


심지어 지난 달에 보성 갈 때는 차에 속도제한장치가 안 붙어있었는지, 진짜 자가용 밟듯이 밟아서 학동에서 38분만에 보성 도착함 ㄷㄷ 우리 아빠 차로 예전에 그렇게 가본 적이 있는데 120은 밟아야 그 정도 소요시간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