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영화 ‘스톤’(조세래감독의 첫 작품이자 유작. 김뢰하 조동인 주연.-조동인은 조세래감독의 아들...)을 봤는데

후반부에 김뢰하가 마지막 전쟁을 치르면서 조동인에게 한 말이 있었다...


“울진 평해에 가면 월송정이라고 있는데, 거기 가서 바둑 기원 차려서 살고싶다” 라는 말을 함...


그리곤 상대조직과 싸우다 사시미 맞고 사망...


그 영화가 내 인생영화라 언젠가 가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옴...


소나무 속에서 조용히 위용을 뽐내는 누각...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자랑하지


올라가면 이렇게 바다가 아름답게 보인다...


김뢰하가 그토록 오고싶어하던 월송정이 이런곳이었구나... 갑자기 슬퍼짐...


뒤를 돌아 계단을 보니 이쪽도 비경이네...


월송정 앞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얼죽아 여러분들 대 환영 해요
054-123-4567 배달은 안돼요~
(무슨 카페 광고같네 젠장)


다시 북진....
어우 붓쳐핸섭 하셨네
근데 태고종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아멘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