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도시·지리 채널에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쳐 (上/中/下) 인구순으로 뽑은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112개 도시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임. 응답자는 첫날 111명, 둘째 날 63명, 마지막날 90명.
112개 도시의 평균 인지도는 52.5%였음: 역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도시들(84.3%)이 가장 높았고, 대척점에 있는 브라질 도시들(31.5%)의 인지도가 가장 낮았음.
인지도 높은 도시 | 인지도 낮은 도시 |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도시 | 인구 | 인지도 |
상하이 | 21,909,814 | 100% | 단바드 | 1,162,472 | 3.3% |
베이징 ☆ | 18,960,744 | 소로카바 | 688,250 | 3.4% | |
광저우 | 16,096,724 | 주이스지포라 | 570,970 | 4.5% | |
모스크바 ☆ | 13,010,112 | 나시크 | 1,486,053 | 4.9% | |
뭄바이 | 12,442,373 | 메러트 | 1,305,429 | 5.6% | |
델리 ☆ | 11,007,835 | 조인빌리 | 584,240 | 5.7% | |
우한 | 10,392,693 | 페이라지산타나 | 572,520 | 6.3% | |
리우데자네이루 | 6,775,560 | 상조제두스캄푸스 | 722,310 | 6.8% | |
페테르부르크 | 5,601,911 | 히베이랑프레투 | 718,070 | 7.9% | |
상파울루 | 12,284,940 | 99.1% | 바도다라 | 1,670,806 | 9.0% |
블라디보스토크 | 603,519 | 98.9% | 아라카주 | 672,610 | 9.1% |
칭다오 | 6,165,279 | 98.3% | 우베를란지아 | 687,010 | 9.5% |
하얼빈 | 5,242,897 | 캄푸그란지 | 903,710 | 10.2% | |
브라질리아 ☆ | 2,988,440 | 98.2% | 테레지나 | 821,190 | 11.1% |
선전 | 17,494,398 | 98.1% | 주앙페소아 | 822,680 | 11.4% |
톈진 | 11,052,404 | 마세이오 | 1,030,910 | 12.7% |
※ 결과 표준화를 위해 몇몇 대도시는 여러 번 물어봤는데 첫번째 투표 결과만 인용함.
112개 도시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낮은 도시 목록은 위 표와 같았음.
• 인지도 높은 도시에는 4개국의 수도를 비롯해 글로벌 대도시들이 즐비한데... 가까운 거 원툴인 블라디보스토크도 껴 있음 ㅋㅋ
• 인지도 낮은 도시들은 브라질과 인도 도시들이 대부분.
인지도 높은 도시 | 인지도 낮은 도시 |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도시 | 인구 | 인지도 |
상하이 | 21,909,814 | 100.0 | 둥관 | 9,644,871 | 34.6 |
베이징 | 18,960,744 | 포산 | 9,042,509 | 41.6 | |
광저우 | 16,096,724 | 허페이 | 5,056,000 | 50.0 | |
우한 | 10,392,693 | 지난 | 5,468,162 | 58.4 | |
칭다오 | 6,165,279 | 98.3 | 난닝 | 4,582,703 | 67.4 |
하얼빈 | 5,242,897 | 타이위안 | 4,303,673 | 68.3 | |
선전 | 17,494,398 | 98.1 | 창사 | 5,630,000 | 73.3 |
톈진 | 11,052,404 | 스자좡 | 5,100,000 | 75.3 | |
충칭 | 9,580,770 | 97.2 | 샤먼 | 4,617,251 | 76.7 |
난징 | 7,519,814 | 96.7 | 정저우 | 5,963,000 | 77.5 |
중국 도시들은 아무래도 가까워서 그런지 대체로 인지도가 높았음.
• 응답자의 90% 이상이 알고 있는 도시는 28개 도시 중 17개(60.7%)에 달했고,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도시는 2곳밖에 없었음.
• 중국 3대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그리고 우한(...)은 응답자 전원이 안다고 응답. 바로 그 다음이 칭다오와 하얼빈인 걸 보면 역시 우리나라와 가까운 도시들이 좀 더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도.
• 인지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광둥성의 공업도시인 둥관이었는데, 광저우와 선전 사이에 껴 있는 애매한 포지션이라 아무래도 존재감이 떨어지는 듯. 포산(=불산 佛山)과 허페이(=합비 合肥)는 사실 표준중국어 이름보단 한국 한자음으로 된 이름이 좀 더 유명할 거 같음.
인지도 높은 도시 | 인지도 낮은 도시 |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모스크바 | 13,010,112 | 100.0 | 톨리야티 | 684,709 | 14.3 |
상트페테르부르크 | 5,601,911 | 바르나울 | 630,877 | 20.7 | |
블라디보스토크 | 603,519 | 98.9 | 울리야놉스크 | 617,352 | 24.1 |
하바롭스크 | 617,441 | 85.7 | 이젭스크 | 623,472 | 25.4 |
이르쿠츠크 | 617,264 | 84.1 | 케메로보 | 577,279 | 26.4 |
볼고그라드 | 1,028,036 | 79.3 | 마하치칼라 | 623,254 | 29.9 |
예카테린부르크 | 1,544,376 | 77.8 | 보로네시 | 1,057,681 | 32.2 |
노보시비르스크 | 1,633,595 | 75.0 | 사마라 | 1,173,299 | 38.0 |
카잔 | 1,308,660 | 75.0 | 사라토프 | 901,361 | 38.1 |
옴스크 | 1,125,695 | 73.6 | 튜멘 | 847,488 | 41.4 |
러시아 도시들의 인지도는 중국 다음으로 높았음.
• 3개 도시는 거의 모든 응답자가 안다고 답변함: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전원이 안다고 응답했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는 인구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도시였지만 인지도는 매우 높았음.
•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알고 있는 도시는 14곳(50%)이었음. 유럽보단 시베리아와 극동 도시들이 대체로 인지도가 높았는데, 특히 하바롭스크와 이르쿠츠크의 경우 인구에 비해 많이들 안다고 응답함. 2차대전 격전지로 유명한 볼고그라드도 상위권에 위치.
• 인지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사마라 근처에 위치한 톨리야티. 라다 자동차가 생산되는 산업도시임.
인지도 높은 도시 | 인지도 낮은 도시 |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뭄바이 | 12,442,373 | 100.0 | 단바드 | 1,162,472 | 3.3 |
델리 | 11,007,835 | 나시크 | 1,486,053 | 4.9 | |
콜카타 | 4,486,679 | 91.7 | 메러트 | 1,305,429 | 5.6 |
방갈로르 | 8,425,970 | 67.6 | 바도다라 | 1,670,806 | 9.0 |
첸나이 | 4,681,087 | 66.7 | 루디아나 | 1,618,879 | 14.8 |
하이데라바드 | 6,809,970 | 65.7 | 수라트 | 4,467,797 | 16.7 |
바라나시 | 1,201,815 | 65.2 | 비샤카파트남 | 1,730,320 | 19.1 |
아그라 | 1,585,704 | 55.1 | 라지코트 | 1,286,678 | 19.7 |
보팔 | 1,795,648 | 50.8 | 아우랑가바드 | 1,175,116 | 22.5 |
자이푸르 | 3,046,163 | 44.4 | 인도르 | 1,960,631 | 23.6 |
인도 도시의 평균 인지도는 세 번째.
• 3개 도시는 거의 모든 응답자가 안다고 답변함: 뭄바이와 델리는 응답자 전원이 안다고 응답했고, 콜카타가 바로 그 다음이었음.
•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알고 있는 도시는 9곳(32.1%)이었음. 방갈로르처럼 대도시도 있지만,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곳(바라나시·아그라)이랑 사건사고로 이름이 알려진 곳(보팔)도 껴 있음.
• 가장 인지도가 낮은 도시는 자르칸드의 탄광도시인 단바드. 마하라슈트라의 나시크와 UP주의 메러트가 그 뒤를 이었는데, 둘 다 다른 대도시(뭄바이, 델리) 근처에 위치한 산업도시란 공통점이 있는 듯.
인지도 높은 도시 | 인지도 낮은 도시 |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도시 | 인구 | 인지도 |
리우데자네이루 | 6,775,560 | 100.0 | 소로카바 | 688,250 | 3.4 |
상파울루 | 12,284,940 | 99.1 | 주이스지포라 | 570,970 | 4.5 |
브라질리아 | 2,988,440 | 98.2 | 조인빌리 | 584,240 | 5.7 |
쿠리치바 | 1,963,730 | 71.2 | 페이라지산타나 | 572,520 | 6.3 |
마나우스 | 2,244,470 | 63.1 | 상조제두스캄푸스 | 722,310 | 6.8 |
포르투알레그리 | 1,492,530 | 56.8 | 히베이랑프레투 | 718,070 | 7.9 |
고이아니아 | 1,549,740 | 40.5 | 아라카주 | 672,610 | 9.1 |
벨렝 | 1,493,530 | 36.5 | 우베를란지아 | 687,010 | 9.5 |
벨루오리존치 | 2,503,700 | 34.2 | 캄푸그란지 | 903,710 | 10.2 |
사우바도르 | 2,899,520 | 29.7 | 테레지나 | 821,190 | 11.1 |
우리나라와 대척점에 위치한 브라질 도시들의 인지도는 아무래도 가장 낮았음.
• 3개 도시는 거의 모든 응답자가 안다고 답변함: 브라질의 옛 수도인 리우와 최대 도시 상파울루, 그리고 신수도 브라질리아.
•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알고 있는 도시는 6곳(21.4%)이었음. 3대 도시 외에 생태도시로 유명한 쿠리치바, 아마존의 중심지 마나우스, 그리고 브라질 남부의 중심부 포르투알레그리가 입갤.
• 주도가 아닌 도시들의 인지도는 매우 낮았음(캄피나스 27%, 나머지는 10% 미만): 소로카바(상파울루주), 주이스지포라(미나스제라이스주), 조인빌리(산타카타리나주) 모두 이 경우에 해당. 20개 주도 중에 가장 인지도가 낮은 곳은 세르지피주의 아라카주.
• 브라질의 경우 대체로 남부에 위치한 도시들이 북동부 도시들보다 인지도가 높게 나온 듯.
수정: BRICs에서 s가 없어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거도 한번 해봄 ㅋㅋ
※ Citypopulation.de 참조, 지자체 소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