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이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달린다.


경기 용인시는 경전철에 용인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조아용을 랩핑해 운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조아용은 용인시(龍仁市)의 ‘용(龍)’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시민이 친숙하고 귀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6월12~21일까지 시민 6106명을 대상으로 ‘조아용·용인 경전철 랩핑 이미지 투표’를 진행해 2개의 이미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이미지는 경전철을 비행기로 표현해 하늘을 날아가는 조아용을 표현한 ‘하늘을 날아서 조아용’과 경전철을 바다속 잠수함 이미지로 표현한 ‘잠수함 조아용’이다. 용인시는 앞으로 조아용 경전철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해 경전철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동수단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 3일부터 퇴근 시간대(오후 5~8시) 경전철 운행 간격을 현재 5분에서 4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차내 혼잡도도 줄어 시민들은 이전보다 편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친숙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조아용 캐릭터가 경전철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전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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