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단백질, 지질 섭취량과 대표 요리를 중심으로


주제 선정 이유 및 조사내용

 식품과 영양 수업을 들으면서 각 영양소의 일일 적정 섭취량과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다른 나라들은 어떤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지에 호기심이 들었다.

국가별로 일일 주요 영양소 섭취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 본다면 특정 국가가 어떤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특정 국가의 인문, 자연지리적 특성을 파악한다면 역으로 어느 영양소를 얼마나 섭취 하는지도 대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리학과 연계된 주제인 국가별 주요 영양소 섭취량과 식문화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정하였다.

 순서는 국가별로 단백질과 지질 섭취량을 표시한 지도와 표로 전반적인 수치를 알아 본 후에 각 영양소별 섭취량이 높은/낮은 국가를 선정한 다음, 그 국가의 지리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식문화를 유추해보고 국가의 대표 요리들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단, 탄수화물의 경우 최신 자료가 2007년이라 너무 오래되어 다른 자료들과 동시에 비교하면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개별국가의 섭취량은 조사하지 않고, 일부 국가의 전체 영양소 섭취량 중 탄수화물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국가별 일일 단백질 섭취량

상세 수치는 OECD 가입/후보국 및 대륙별 주요 국가들만 표기함, 기타 국가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국가별 일일 단백질 섭취량

 

국가

1961년 섭취량(g)

2017년 섭취량(g)

아이슬란드

120.58g

141.01g

리투아니아

(1992년)100.08g

125.18g

이스라엘

88.87g

122.70g

핀란드

95.53g

117.78g

포르투갈

69.91g

114.49g

미국

95.21g

113.73g

덴마크

82.33g

113.05g

프랑스

103.00g

112.09g

노르웨이

87.05g

110.16g

오스트리아

88.77g

108.13g

호주

104.89g

108.10g

에스토니아

(1992년)103.08g

107.50g

UAE

86.98g

107.35g

스웨덴

86.13g

107.21g

스페인

78.93g

107.11g

이탈리아

82.54g

106.75g

루마니아

87.52g

106.73g

룩셈부르크

(2000년)99.16g

106.06g

아일랜드

101.88g

105.94g

그리스

83.72g

105.21g

네덜란드

87.84g

104.62g

독일

79.25g

104.20g

영국

91.22g

104.05g

폴란드

96.52g

103.08g

아르헨티나

105.72g

102.71g

러시아(소련)

95.90g

101.86g

벨기에

(2000년)96.58g

101.55g

중국

39.00g

101.35g

터키

93.18g

101.23g

캐나다

91.13g

101.20g

슬로베니아(유고슬라비아 시기 포함)

90.36g

98.39g

라트비아

(1992년)109.26g

97.32g

대한민국

56.84g

97.02g

이집트

57.27g

96.33g

스위스

94.98g

95.58g

카자흐스탄

(1992년)92.03g

94.99g

멕시코

62.62g

93.40g

뉴질랜드

96.30g

90.95g

브라질

56.24g

90.86g

크로아티아(유고슬라비아 시기 포함)

90.36g

90.35g

베트남

45.47g

90.03g

칠레

65.86g

88.61g

헝가리

84.97g

87.92g

이란

50.06g

87.59g

사우디아라비아

45.87g

87.54g

일본

74.19g

86.58g

체코(체코슬로바키아 포함)

89.17g

86.48g

우크라이나

(1992년)93.90g

86.19g

불가리아

90.69g

83.34g

코스타리카

48.47g

81.16g

페루

54.90g

78.42g

콜롬비아

49.48g

72.36g

인도네시아

35.22g

68.63g

파키스탄

54.43g

66.25g

에티오피아

(1993년)42.33g

65.65g

인도

52.07g

65.33g

슬로바키아(체코슬로바키아 포함)

89.17g

62.72g

필리핀

41.42g

62.68g

베네수엘라

54.41g

56.28g

북한

52.25g

52.25g

라이베리아(최하위)

39.26g

39.89g

 세계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1961년 61.46g에서 2013년 81.23g으로 20g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적인 섭취량은 경제수준이 높은 선진국들이 상위권에 위치 하였으나 일본, 한국처럼 채소와 탄수화물 위주의 식문화를 가진 경우는 단백질 섭취량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섭취량 하위국가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의 빈곤국, 기타 경제수준이 열약한 빈곤국들이 위치하였다.

국가별 일일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

 

국가별 일일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

국가별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위 링크를 참조

 

2013년 기준 세계 평균 섭취량은 동물성 단백질 32.13g, 식물성 단백질 49.10g으로 아직까지 인류의 주요 단백질 급원은 식물성 식품들에 있다.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동물성 단백질의 경우, 96.48g을 섭취하는 아이슬란드가 1위였고전체 단백질 섭취량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식물성 단백질의 경우 76.90g을 섭취하는 이집트가 1위를 차지하였고 튀니지, 이란 등 북아프리카~서아시아 일대 국가들이 높은 섭취량을 보였으며 니제르, 말리, 부르키니파소 등 빈국들도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빈국들의 경우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세계평균보다 아주 낮은 수준임을 감안해야 한다.

 

국가별 일일 지질 섭취량

상세 수치는 OECD 가입/후보국 및 대륙별 주요 국가들만 표기함, 기타 국가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

국가별 일일 지질 섭취량

 

국가

1961년 섭취량(g)

2017년 섭취량(g)

미국

110.24 g

167.21 g

아이슬란드

138.83 g

166.84 g

오스트리아

111.74 g

166.72 g

슬로바키아(체코슬로바키아 포함)

106.11 g

158.73 g

프랑스

106.79 g

157.67 g

벨기에

(2000년)161.53 g

155.93 g

이스라엘

77.12 g

155.75 g

호주

111.33 g

153.92 g

헝가리

 88.94 g

153.51 g

캐나다

 106.52 g 

153.17 g

이탈리아

77.17 g

151.50 g

그리스

87.25 g

150.99 g

스위스

133.82 g

149.45 g

스페인

71.02 g

149.34 g

독일

112.86 g

148.16 g

노르웨이

101.87 g

147.96 g

포르투갈

55.72 g

145.12 g

체코(체코슬로바키아 포함)

106.11g

141.69 g

아일랜드

110.26 g

141.38 g

영국

135.98 g

141.03 g

핀란드

119.01 g

139.60 g

룩셈부르크

(2000년)144.52 g

136.69 g

스웨덴

121.40 g

135.00 g

덴마크

136.25 g

131.26 g

네덜란드

123.51 g

129.51 g

폴란드

88.35 g

128.84 g

카자흐스탄

(1992년)79.70 g

128.69 g

터키

69.47 g

126.04 g

라트비아

(1992년)94.01 g

124.72 g

브라질

38.06 g

124.57 g

루마니아

55.67 g

122.84 g

슬로베니아(유고슬라비아 포함)

61.99 g

120.49 g

아르헨티나

93.72 g

117.16 g

뉴질랜드

108.35 g

116.41 g

크로아티아(유고슬라비아 포함)

61.99g

114.50 g

러시아(소련)

69.69 g

109.93 g

코스타리카

43.60 g

108.78 g

대한민국

14.87 g

107.59 g

리투아니아

(1992년)84.39 g

106.63 g

에스토니아

(1992년)76.53 g

106.45 g

사우디아라비아

26.54 g

103.12 g

멕시코

52.95 g

100.84 g

중국

14.63 g

97.58 g

불가리아

72.26 g

95.48 g

UAE

97.96 g

89.43 g

칠레

52.80 g

88.38 g

일본

34.49 g

87.70 g

콜롬비아

40.35 g

84.73 g

우크라이나

(1992년)91.64 g

79.45 g

베트남

20.71 g

78.46 g

이란

27.60 g

77.69 g

파키스탄

33.70 g

73.36 g

베네수엘라

51.94 g

64.84 g

인도

30.80 g

56.84 g

이집트

38.59 g

56.83 g

필리핀

29.43 g

54.53 g

페루

35.73 g

49.75 g

에티오피아(공산에티오피아 포함)

27.83 g

26.81 g

마다가스카르(최하위)

33.85 g

23.49 g

 

세계 평균 지질 섭취량은 1961년 47.52g에서 2013년 82.76g으로 35g이상 상승하였다. 지질의 경우에도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선진국들의 순위가 높았다. 하지만 이집트와 같이 단백질 섭취량에 비해 지질섭취량은 현저하게 낮은 국가들도 일부 있었다. 이를 통해서도 각 국가의 식문화가 어떤지를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높은 국가-포르투갈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72.72g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41.77g

일일 칼로리 섭취량:3480kcal(2018년)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추측

-이슬람 문화권과 교류하기 쉬운 남유럽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향신료 무역을 주도한 국가인 만큼 식문화에 이슬람 요리의 특성이 섞여있고 향신료를 다량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서양과 접해있는 만큼 해산물 요리도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페인과 인접해 있기에 다른 유럽국가들은 잘 섭취하지 않는 문어나 오징어 등 두족류를 활용한 요리도 있을 것이다. 

또 쌀을 재배하는 남유럽의 특성상 리조또를 베이스로 한 요리 역시 상당할 것이다. 

또 포르투갈은 본토 이외에도 마데이라, 아조레스 제도와 같은 해외영토를 보유하고 있기에 해외영토에서도 포르투갈식 요리에서 조금씩 변형된 요리나 독자적인 요리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 요리 소개

 

-아로스 데 마리스쿠

아로스 데 마리스쿠는 리조또와 빠에야와는 다른 형식의 쌀 요리로, 국물에 쌀을 말은 스튜형식의 요리이다. 토마토 퓌레를 베이스로 하여 새우, 게, 조개,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들을 넣어서 만든 요리로 상당히 얼큰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쌀이 들어가는 요리가 많은데 대부분 쌀 단독으로 조리하는 경우는 없고 정어리 구이와 함께 먹거나 오리고기, 소시지와 함께 넣어 볶음밥이나 스튜 형식으로 먹는 것이 특징이다.(아로스 데 토마트, 아로스 데 파투 등)

해산물들의 단백질 함량은 100g 당 2~30g정도로 높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를 주로 먹는 포르투갈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바칼라우 요리

바칼라우 요리는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염장대구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조리법과 식재료들을 첨가하여 만드는 요리로 포르투갈인들의 바칼라우 요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남다르며 매일 1가지씩 요리를 해서 먹어도 1년이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대표적인 몇가지로는 올리브기름과 마늘에 넣고 구워 만드는 바칼라우 아사두, 바칼라우를 살짝 튀기고 양파볶음을 곁들인 바칼라우 아 미뇨타, 그라탕 형식의 바칼라우 콩 나타스, 감자, 달걀, 양파를 넣어 완자 형태로 만든 파스텔 드 바칼라우, 우유에 담가둔 바칼라우로 만든 바칼라우 아 고메스 드 사 등 다양한 요리방식이 있다.

조리시에는 염장한 대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요리할 때 마다 물을 갈아가면서 소금기를 조금씩 줄여서 요리를 한다.

바칼라우 요리는 서민층이 먹는 간단한 형식부터 고급 식당에서 먹는 형식 등 모두 대구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대구의 단백질 함량은 100g 당 19g으로 고단백 식품이기에 왜 포르투갈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높은지를 설명해주는 요리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높은 국가-이집트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24.08g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72.25g

일일 칼로리 섭취량:3292kcal(2018년)

 

인문, 자연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추측

-이슬람 주류 국가로 쉽게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인 돼지의 식용이 금기시 되어 양이나 닭고기 등으로만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고, 국가의 경제수준 역시 낮은 편이라 대다수의 서민층들은 고기류 대신 콩류나 견과류를 주로 섭취하여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유독 높은것이라 예상된다. 전반적인 식문화는 사육이 상대적으로 쉬운 가금류나 건조기후에 적합한 양을 위주로 한 요리가 발달하였을 것이고 홍해와 지중해에서는 역사적으로 향신료의 주요 무역항이였던 만큼 다양한 향신료문화도 발달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홍해와 지중해에 접한 지역에서는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에 음식에 해산물을 활용하기도 할 것이다.

 

이집트 요리 소개

-코샤리

코샤리는 이집트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가격이 저렴해 서민들이 주로 먹는다. 서민들을 대표하는 음식인 만큼 이집트 시민혁명을 ‘코샤리 혁명’ 이라 부르기도 한다.

코샤리는 쌀과 렌틸콩, 마카로니를 베이스로 한 볶음밥형 요리로 그 위에 토마토 소스, 고수, 튀긴양파, 식물성기름을 더한 후 핫소스, 마늘소스, 레몬등 다양한 소스를 뿌려서 먹는 음식이다. 요리과정에서는 동물성 식품이 들어가지 않고 식물성 재료만 쓰이기에 이집트의 높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에 일조하고 있다.

서민 음식인 만큼 지역에 따라 여러 파생요리들이 있는데 알렉산드리아 코샤리의 경우에는 이집트식 달걀말이와 감자튀김을 곁들여서 먹는다.

-풀 메담메스

풀 메담메스는 카이로 등 북부 이집트 지역의 대표 요리이다.

잠두콩을 베이스로 하고 쿠민(이집트 향신료), 올리브유, 파슬리, 양파, 레몬, 마늘, 고추 등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서 금속 주전자에서 끓인 스튜형 요리이다.

보통 아침식사로 주로 먹으며 빵이나 채소 샐러드을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으로 

역시 조리과정에서 식물성 재료만 사용하기에 풀 메담메스 역시도 이집트의 높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리라 볼 수 있다.


단백질, 지질 섭취량이 모두 높은 국가-아이슬란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100.92g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40.09g

지질 섭취량:166.84g

일일 칼로리 섭취량:3654kcal(2018년)

 

인문, 자연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추측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 일대에 고립된 섬으로 위치하고 있고 기후와 토질 역시 농산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대량 사육하기에는 부적합하여 육류요리의 비중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부족한 열량을 채우기 위해서 제한된 육류를 건조시키거나 절임형태로 만든 요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해산물들의 경우에는 차가운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어종의 경우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편이라 이러한 해산물들을 사계절 내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단백질, 지질 섭취량이 높은 것이라 예상된다. 또, 고래잡이도 아이슬란드 경제의 근간인 만큼 고래로부터 많은 지방과 단백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과일과 채소류의 경우에는 냉,한대 기후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베리류나 야생버섯, 샐러리를 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슬란드 요리 소개

플록크피스퀴르

-플록크피스퀴르는 대구 등 흰살생선을 베이스로 한 스튜 요리로 감자, 양파, 우유, 버터와 함께 끓여서 갖은 향신료를 넣은 요리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커리나 베이네이즈 소스를 넣어서 맛을 향상시키거나 버터 대신 치즈를 넣어서 먹는다. 

요리 과정에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에다가 우유나 버터, 치즈 등 동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들을 함께 넣어서 조리하기에 높은 지방과 단백질 섭취량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포라마투르 

-포라마투르는 아이슬란드식 한상차림 요리라고 볼 수 있다.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개최하던 축제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구성으로는 그린란드 상어를 발효시킨 ‘하칼’, 전통 호밀빵인 ‘루그브라우드’, 삶은 양머리인 ‘스비드’, 양의 피와 호밀가루를 반죽한 푸딩인 ‘블로드뫼르’ 대구를 바람에 말려 버터를 곁들인 ‘하르드피스크르’ 등 다양한 요리를 담고 있으며 추가로 고래거품, 순무, 치즈, 훈제고기를 곁들여서 먹는다. 이전에는 축제때만 먹는 음식이였으나 현재에는 기본적인 가정식으로도 먹거나 식당에서도 쉽게 찾을수 있는 요리가 되었다. 역시 요리의 구성이 생선, 양고기, 치즈를 주류로 하고 있고 건어물들을 베이스로 한 요리들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6~70g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왜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량이 높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리이다.

 

지질 섭취량은 높지만 단백질 섭취량은 낮은 국가-슬로바키아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36.91g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25.81g

지질 섭취량:158.73g

일일 칼로리 섭취량:2871kcal

 

인문, 자연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추측

-슬로바키아는 중동부 유럽에 위치하여 온대기후와 냉대기후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동부유럽의 영향을 받아서 라드나 버터 등 지방함량이 높 고 기름진 음식들을 섭취하였을 것이라 예측되고 여름철에는 중부유럽의 영향을 받아서 소시지 등 훈제요리나 수프요리가 발달하였을 것으로 예측된다.

슬로바키아의 경제수준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고 지질섭취량이 높은 이유는 슬로바키아가 역사적으로도 상공업 보다는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였기에 여전히 시골 지역에서는 농장을 기반으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다. 그래서 농장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버터나 돼지기름이 식문화에 많이 반영되었고 겨울철에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쉽게 저장하기 위해 베이컨이나 소시지의 형태로 만들었기에 유독 지질의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바키아 음식 소개

스마젠슈르

스마젠슈르는 슬로바키아어로 ‘튀긴 치즈’를 의미하고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자 서민 음식이다. 슬로바키아식 에멘탈 치즈에 밀가루,계란,빵가루를 넣어 튀긴 후 감자튀김, 타르타르소스, 마요네즈와 함께 먹는 요리로 저렴한 가격과 간편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방함량이 높은 치즈(100g당 30g 수준)를 기름에 튀기고, 역시 지방함량이 높은 타르타르소스, 마요네즈를 곁들여서 먹기에 한끼에 일일 지방 권장섭취량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대표적인 서민음식이기 때문에 많은 슬로바키아인들의 지방 함량이 높은 이유를 알 수 있다.

 

-브린조베할루슈키

브린조베할루슈키 역시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밀가루와 감자반죽을 파스타나 경단 형식으로 만든 중동부 유럽의 대표 식재료인 할루슈키를 바탕으로 하여 치즈나 베이컨을 곁들여서 먹는 요리로 슬로바키아식 방식에서는 치즈를 넣지 않고 버터, 양배추, 양파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 지방과 베이컨을 위에 올려서 먹는다. 전통 양젖음료인 ‘진치카’와 함께 먹으며 버터를 넣어서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에다가 추가로 직접 돼지 지방을 뿌려서 먹기 때문에 지방함량만큼은 가장 높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어 슬로바키아의 높은 지방 섭취량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4.탄수화물

 

탄수화물이 전체 영양소 섭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높다.

르완다와 부룬디의 경우는 섭취량의 82%가 탄수화물인데 이는 이들 나라에서 주로 생산되는 작물이 카사바, 옥수수이고 가축사육에도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다가 다른 국가로부터 육류를 수입할 만큼 경제사장도 좋지 않은 상태라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의 경우에는 매 끼 식사마다 ‘인제라’라고 불리는 큼직한 빵위에 렌틸콩이나 야채, 스튜를 올려서 먹는 식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우리나라의 쌀밥 문화처럼 의도치 않게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은 식문화가 형성된 경우도 있다.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방글라데시가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식단의 80%가 탄수화물인데 이 이유는 비가 많이와 벼를 재배하기에 적당한 지역이라 쌀의 절대적인 생산량이 많으며 고기들 역시 이슬람 문화권이라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나라들은 모두 개발도상국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들 개도국들은 재배하는 작물이 한정적이고 빈곤수준이 높아 다른 나라들로부터 잉여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량들을 주로 수입해서 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별로 긍정정이지 못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

https://ourworldindata.org/food-supply#protein-supply

https://www.worldatlas.com/articles/countries-with-the-highest-carbohydrate-intakes-relative-to-energy-intake.html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food_energy_intake

https://nomadparadise.com/slovakian-food/-슬로바키아

https://www.cleopatraegypttours.com/travel-guide/egyptian-culture/top-10-egyptian-food/-이집트

https://en.wikipedia.org/wiki/Icelandic_cuisine-아이슬란드

https://www.portugalist.com/portuguese-food/-포르투갈 

 

 시간이 부족해서 용두사미로 끝나기는 했지만 흥미로운 탐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