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시의 도로망 지도.

<행정구역 지도>

<시설 지도>


함경북도의 특례시

청진특례

淸津特例市/Cheongjin city

인구:1,572,226명(직하+제2도심인 연진/부거+석막 등의 교외 지역도 포함, 시내 인구는 130만명)

행정구역:7구

시 승격:1910년

설치:1995년(부령군과 통합)


<개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

청진은 이곳에서는 관북지방에서 함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 원래 80년대 직할시 승격을 노렸으나 세수 감소를 우려한 함경북도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상태. 1995년에 광역시 승격 대비를 위해 부령군과 통합했으나, 광역시 승격 실패.(함흥은 함남의 원산 쪽 공업지대가 존재해 별 반발 없었습니다. 함경남도가 원산권의 강원도 이전을 결사 반대하는 것도 이 때문.)


<도시 구조>

원도심인 고말반도는 완전히 몰락해 근대시대 관광지로 먹고사는 지역이 되었고, 청진역과 함북도청을 위시한 원도심과 서청진역과 청진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신도심 2도심 체제. 이제는 관북방적 후적지 개발지구까지 들어서면서 도시구조가 점점 재편되는 중. 이 외에 나남, 부령 등의 다양한 부도심 존재. 함경도의 '경'자를 맡을 정도로 큰 고을이었던 경성시는 이제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완전히 정평이나 경산마냥 청진시의 위성도시가 된 상태.


한편 나남은 분단 시대 때 따로 시로 분리되었을 만큼 청진 시가지와 연계가 부족해 정체성이 독자적이고, 아예 나남시를 새로 만들자는 단체까지 존재.


구도심 동부는 잘 정렬된 도심 내부와 달리 난개발 지대인데, 이는 대약진과 문혁을 피해 연변에서 피난민들이 들어오면서 피난촌이 만들어졌기 때문.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대구급으로 큰 도시였으나 전방이라는 군사적 문제로 인해 현재는 대구보다 인구가 적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는 말대로 함북 중심도시 지위는 아직도 유지 중.


현재는 시가지가 꽉 차서 원래 전방인데다 냉전 시대 군부대 주둔 지역이라 개발 따위 못했던 부거/연진 등의 지역이 개발 중.


냉전 종식 이후 이미 컸던 도시가 급속히 발달 중이나, 시가지 내 평지가 부족.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청진항 확장을 위해 간척이 좀 있었습니다.(지도의 연두색) 물론 동해안 특성상 인천마냥 확 크게 넓히지는 못하는 중. 현재는 나남 동쪽에 청진신항을 건설 중.


<도시 개발>

연변에 닥친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연변에서 이주한 피난민들이 만든 동부 난개발 지대를 제외하면 도시 대부분이 계획적으로 설계된 도시.(특히 도시 강서 지역은 70년대 이후 건설된 도시라 더더욱)


나남은 청진 행정구역이지만 고립되어 있어, 사실상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예 분단 시대 때처럼 나남시로 분리독립하자는 의견도 존재.

<청진시의 개발지구도>

파란색-택지개발지구

자홍색-민간 개발지구


<제1/2/3토지구획정리사업>

모두 일제강점기 계획된 구획정리사업으로, 제1지구는 1956년에, 제2/3지구는 1958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제4/5토지구획정리사업>

총 4A/4B/5A/5B/5C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구성. 유엔군정 시기인 국련 시대 당시 

제5B토지구획정리사업에는 분단 시대부터 존재했던 함북대학교병원이 존재. 1963년 완료.


<제5-9토지구획정리사업>

1960년대 시작되어 197-80년대 완성된 토지구획정리사업. 청진 강동지역의 마지막 초대규모 개발사업.


<제10토지구획정리사업>

1970년대 송평역전을 개발하면서 시행된 토지구획정리사업. 이 사업은 본격적으로 청진의 도시구획이 강서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제11토지구획정리사업>

청진 최초의 민간 대상 분양 주공아파트(이 전까지 함북에 있는 아파트들은 모두 군인용이었음)가 건설된 지역. 청진공항이 폐쇄된 부지에 건설.


<근동/서자작택지개발사업>

청진 서북부 지역의 대규모 개발 사업. 서자작지구와 세트로 묶여 근동신도시라고도 합니다.


<직하지구택지개발사업>

1기 신도시 사업과 동시에 추진, 건설.


<시청신시가지개발사업>

형재 중구청 부지에 있었던 청진시청을 이전하기 위해 1990년대 개발되었고, 이후 1999년 청진시청이 이전했습니다.


<천변지구택지개발사업>

20세기의 청진 마지막 개발 사업.


<강덕지구택지개발사업>

남강덕역/강덕역 역세권 구축과 군부대 철수, 청진공단 확장과 함께 건설.


<수성지구택지개발사업>

21세기 청진 동북부의 주거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지은 택지개발지구로, 청진의 새로운 베드타운이 되는 중.


<관북방적 개발사업>

과거 1980-90년대까지 관북방적이 있었던 부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건설되면서, 청진의 새로운 도심이 만들어지는 중. 특히 고층 아파트와 고층 오피스는 청진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어놓는 중.


<산업>

청진시내의 대로 중심으로 뻗은 대규모 업무단지가 3차 산업의 주요 거점이고, 청진국가산업단지가 해안가에 있습니다. 이 둘이 청진을 먹여살리는 일등 공신입니다. 청진제철소 등의 많은 중화학 공업시설이 위치해 있는 중. 특히 1990년대 군부대가 대거 철수한 이후에는(현재의 용성구 남쪽 절반이 과거 군부대 부지) 노는 부지가 있는데 국가산단 확장단지로 인해 미래 신산업이 들어오는 중.

시의 대부분은 산지라 해안 지역을 제외하면 농업은 거의 없는 수준.


<교통>

청진의 교통. 청진 외 함북의 주요 4대 도시(성진.나진.회령.길주)의 교통이 모두 청진르로 통하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도 기능 중. 공항은 관내에 부거공항이 있으나 군 전용 공항이고, 민간인이 이용 가능한 공항은 약 50km 똘어진 어대진공항(이마저도 민군 겸용). 항만도 국제적인 노선이 취항 중.

<도로>

<청진시의 주요 도로 지도>

국도 지정은 7번 국도:동해대로(원래 청진대로(-1996년), 청진대로-부령대로-북부순환대로-청진대로(1996-2003)였으나 현재 동해대로 구간이 2003년 동해고속도로 이설로 변경)

81번 국도:부령대로

83번 국도:부령대로


청진시의 도로 중 8차로 이상인 곳에도 로가 붙은 곳이 많습니다(대체로 도로가 넓은 편이라고)


동해고속도로와 동해대로 모두 8차로 이상.


북쪽에 Y자형 교차로가 보이는데 이게 청진JC.(강변대로-청안대로 합류지점 바로 옆) 여기서 청진회령고속도로가 분기. 청진IC는 지형상 문제로 수성천 바로 서쪽에 터널을 지은 후 83번 국도와 분기.


동해고속도로는 시내 북쪽 산 쪽으로 지나가는데 1975년 개통 당시부터 2003년까지는 두 도로 중 굴곡이 심한 도로(현 7번 국도)가 동해고속도로. 이후 2003년 선형개량이 이루어져 현 7번 국도와 비슷하게 가면서도 좀 더 쭉 뻗은 도로가 동해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의 차로는 왕복 8차로.


<철도>

<청진시내 일반철도 노선도>

철도 노선은 동해선, 함북선, 청진순환선, 청진항선이 존재.

청진항선, 송향삼각선, 북청암삼각선은 동해선의 지선으로 간주되고, 북청진순환선과 수성삼각선은 함북선의 지선으로 간주.

일반철도가 도시를 한 바퀴 순환하는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로 인해 순환철도가 운행 중. 광역철도 역시 현재 건설 중.

청진-나진간 철도는 1959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개통과 함께 개통되었고, 당시에는 청라선이라 불리다, 1963년 동해남부선.동해중부선.동해북부선.경원선 원산-안변.함경선.청라선.웅라선이 동해선이라는 단일 운행계통으로 통합.


<도시철도>

도시철도 전동차의 경우 중형 전동차로 투입. 현재 4호선까지 개통된 상태로,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청진순환전철도 존재. 5호선은 트램/경전철/지하 중전철 논란이 있는 상태.


<행정>

고등법원은 함흥 관할이고, 관북지방통계청 본청 역시 함흥에. 다만 청진지방법원이 있는 상태.


청진본부세관이 존재하고, 하위에 회령세관 등의 조직이 존재.


청진시의 일반구는 총 7개.

1973년 중구와 서구, 용라구로 분구되고 1978년 중구에서 북구가, 1982년에 서구에서 남구가, 1993년에 용라구가 용성구와 나남구로, 1995년에 부령군 도농통합으로 부령구가 설치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함경북도청의 경우 1925년에 전소되었던 함북도청 건물의 설계도를 이용해 원래 위치인 나남이 아닌 1951년 청진 시내에 새로 건설. 기존 함북도청 자리에는 나남구청이 건설. 도청 건설 직후 북괴 망명정부의 유격대 등으로 인해 총탄 자국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청사는 2003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 현재는 구 청사 옆에 2006년에 신관을 건설한 상태.


청진시청은 유엔군정 시대인 1951년에 함북도청 옆에 새로 건설했다가 1997년 12월에 현재 위치로 이전. 과거 시청은 중구청사로 사용 중. 중구청사는 200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


남쪽에는 도로가 적거나 도로 간격이 넓어서 허전한데 이는 나남기지와 청진국가산업단지가 있기 때문.


나남의 코렁시설은 아직도 이전 안 하는 중.


<교육>

함북대학교가 시청신시가지의 서쪽 산 지역에 위치.

이외에도 산 속에는 많은 촌잡대가 존재.


<은행>

1968년 설립된 함북은행이 함북/청진 제1금고.(함흥은 함남은행이 아니라 함흥은행). 이외에도 한국은행 함북본부는 물론, 조흥은행 함북영업부 등이 존재.


<의료>

청진 시내 상급종합병원은 함북대학교병원 1곳. 이외에도 대도시인 만큼 많은 종합병원들이 소재.


<문화>

<식문화>

청진의 대표 음식은 부대찌개. 원역사와 달리 의정부에서는 부대찌개가 만들어지지 못함(의정부의 시 승격도 1973년으로 미뤄짐)(송탄 부대찌개는 있음) 신의주 부대찌개, 정주 부대찌개, 영변 부대찌개 등과 함께 전국 부대찌개 강호를 구축 중. 이외에도 어항이 있어서 대규모 수산물도매시장이 존재. 다만 근처에 제강공장과 제철공장 등이 있어서 환경 문제도 존재.


<방송>

지역방송국은 KBS 청진방송총국(회령/나진/성진방송국 휘하), 청진MBC와 함경북도만을 방송구역으로 하는 지역민방 HBB(TBC(대구X))/함경도 전체가 방송구역인 지역민방 HBC(SBS)가 존재(본사는 당연히 함흥에 있으나 청진에 제2본사 격인 방송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KBS청진방송총국은 산하에 회령, 성진, 나진 3개의 방송국을 두는 중. 나진방송국과 청진방송총국은 통합 대상으로 검토되는 중.


<문화재>

문화재는 사적 제118호인 청진 부거 고분군과 125호인 부거토성이 존재. 청진 관광 시 세트메뉴로 묶이는 중. 또한 청진 시내는 20세기 이후 생긴 도시인 만큼 전통 문화재는 적지만 근대문화재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함북도청과 청진역 구 역사나 일부 적산가옥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상태. 이외에도 부더 중심지에 부거석성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