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이 현재 우리나라 소멸위기 지역임. 소멸위기 지역 기준은 20~39세 가임기 여성 수가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도 안되면 소멸위기 지역이라고 함.

각 기초자치단체의 2015년 대비 2021년 인구 수를 종속변수로 놓고 회귀분석한 결과임. EQ5D는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지표고, CI는 인구 1000명당 문화기반시설수, PA는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수, TFR은 합계출산율, DDR은 노후주택비율(30년 넘은거 비율), UR은 실업률, GRDPv는 2015년 기준 가격으로 2015년 대비 2019년 지역총생산.

값이 유의미하게 나오는것들 보면 PA는 유의미하긴 한데 추정치가 음수임. 학원이 없는 곳일수록 인구가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옴. 아마 2015년은 이미 인구가 줄 대로 준 뒤라 오히려 인구당 학원수는 많기 때문인걸로 보임

재밌는건 소멸위기지역만 놓고 봤을때는 노후주택비율이 사실상 원탑이라는 거임

소멸위기 말까지 나오는 지역이면 다른 이유땜에(교육이나 일자리라던가) 나갈 사람은 2015년 이전에 진작 나갔을 거니까 2015년 이후에는 걍 집이 꾸져서 못살겠다 이러고 탈시골하는 비율이 높....은건가?


전국 출산율을 종속변수로 놓고 한 회귀분석에서도 노후주택비율과 실업률이 출산율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나옴. 아마 집이 꾸지면 더 좋은집으로 이사갈 때 까지 자녀계획을 미루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근데 또 소멸위기지역만 놓고보면 실업률 원탑 체제임(?) 여기사는 신혼부부들은 정주환경에 덜 연연해 하는 건가? 새 집으로 갈때까지 자녀계획 미루는건 수도권 사람들만 그런간가?


통계를 조금이라도 아는 챈럼이라면 이게 얼마나 허술한 모델인지 잘 알겠지만 결과만 놓고 봤을땐 갠적으로 흥미로워서 갖고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