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몇년전 이야기...

아버지가 그 골프장 건설할때 현장인부들중 한분이셨는데

당시 한창 산깎아내리던 단계였음


보여줄게 있다면서 검은비닐봉지에서 꺼내든것이

둥글둥글한 돌멩이들

뭐냐고 물어보니 공룡알 화석이라길래 엄청신기했었는데

(개중엔 깨어진 안쪽에서 수정이 자라나고 있던녀석도 있었고)

산 한번 깎아내면 그런게 우르르 나온다고 했었음


공룡알 화석 외에도 식물화석이나 공룡응가화석, 트럭바퀴만한 조개화석같은것들도 있던 그야말로 화석천지여서 마냥 신기...


지금보면 그런곳을 밀어버리고 골프장을 지어버렸다는게 아깝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