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에 동해역에도 ktx가 다니게 될 예정인데...(왕복 8회)


강릉선과 영동선 사이 선로를 신설해, 동해나 삼척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어서 되게 편리할것 같긴 한데, 문제는 남강릉삼각선부터 동해역까지는 단선선로...

물론 동해일대에서 서울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한건 맞지만, 영동선은 잘 알다시피 단선선로 게다가 이 선로는 영동산간지역을 지나다보니 선형도 좋지않고 그만큼 속도도 낼 수 없음, 이런 선로환경을 고려하면 서울에서 대략 2시간 30분으로 고속버스의 3시간+a에 비해 시간차도 별로 안난다고 생각이 듦

 게다가 왕복 8회여서 편도 19회 운행하는 서울경부-동해 고속버스에 비해 효율이 좋을까 생각해봄, 물론 성수기때는 닥치고 ktx겠지만


동해의 인구(대략 9만명)+삼척(대략 6만 8천명)의 인구 의 이유를 들어 이걸 왜 하느냐고 부정할 순 없는 노릇... 이미 강릉시의 사례(여기는 대략 21만명)인데 결과적으로는 강릉 ktx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주말이나 성수기보면 답나오잖아... 물론 평일에는 수요가 엄청 많은건 아니지만


동해도 강릉 못지 않게 관광지가 분포해있기 때문에 ktx에 파리만 가득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함, 게다가 지나가게 되는 역이 계획상으로 정동진-묵호-동해인데

 정동진은 뭐.. 해돋이 명소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고

 묵호나 동해도 파리날릴 것 같지는 않음, 삼척 수요도 있을테니...

 동해시에는 해군 1함대, 삼척시에는 육군 23사단이 있으니 군인 수요도 있겠지....


나의 부족한 필력으로 앞에 쓸데없이 구구절절 적긴 했는데, 영동선 단선선로의 특성과 강릉행 ktx에 비해 적은 횟수로 경쟁력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을것 같음....

 물론 없는것 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글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