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같아보여도 비전문가인 우리가 봤을땐 그럴싸할지도 모른다. 모든건 현재 우리의 문제점을 토대로 통일후 발생할 문제점들을 예상한 근거로 말씀드린다. 여기 거의 대부분 지리덕후인 것 같은데 얕은 지식이지만 끝까지 읽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논리적인 반박은 환영

도지챈에서 다들 원산시를 관광도시로서 매력적인 도시로 뽑고있습니다

원산시는 서울과 제2 또는 제3의 도시로 성장할 평양과도 가까운 항구도시로 비교적 이북지역에서 함흥과 함께 가장 따뜻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에 홍콩마카오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불과 2년전쯤 상하이를 다녀와서인지 생각했던것보다 홍콩이 아주 발전되고 특별한 도시 같단 느낌은 덜 들었습니다. 그 후 갔던 마카오라는 카지노도시가 인상 깊었는데 비록 카지노는 못했지만 신기한 건축물들이 많고 내부도 볼거리가 많아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마카오도 원래 포르투갈과의 교역 항구였는데 이제 마땅히 돈 벌 사업이 없으니깐 카지노를 한건데 이게 대박이 나서 섬을 간척해서 지금은 섬 하나였던게 두개로 두 배가 된걸로안다. 

 

 

통일 후 남한사람들의 이북지역 기피현상은 매우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 이민자들끼리 합세해 남측지역으로 더욱더 솔릴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또다시 지역불균형문제로 개발에 난항이 생긴다. 남한 사람들에게도 통일 후 이북지역에 전혀없는 현재 끌릴만한 매력요소가 있어야 넘어가 지내길 원할것입니다.

그런 상황속에 사실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관광지는 서울 말곤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없습니다. 한옥마을의 전주도 사실 서울 북촌마을과 겹치는 관광일테고 현대적 건축물과 넓은 바다가 있는 부산도 사실 홍콩, 싱가폴등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제가 말하는건 ‘세계적인’ 관광적 요소가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관광적 매력을 느낄테고 사실 동아시아 여행지로 일본 다음은 중국에 한참 못미치고 선진국들 중 gdp대비 관광업으로 벌어드리는 액수는 적은편에 속하며 관광으로서의 매력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왜 하필 카지노냐? 현재도 일부 정치인들이 무산되긴 했지만 제주도 같은곳에 대규모카지노지구를 세울려고 했고 수출과 외화벌이로 돈을 버는 국가인 이상 아주 수려한 자연환경 많지 않은 한반도에서 관광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카지노이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마카오는 1인당 gdp 1~2위를 했었다.

 

갑자기 원래 살던곳을 이주해야 되는 북한사람들 입장에선 인권문제 여론도 있고 전체주의식 사고다? 평양 같은경우 신식건물들이 많은데 원산의경우 북돼지가 갈마반도에 새로 지은 것빼곤 다 오래된 한옥마을 같아보인다. 원산을 구석구석 가보지 못하니 모르는게 당연하고 어차피 다 재개발 해야된다. 아마 북한 주민들도 좀 더 좋은 환경을 가진 빌라나 아파트에서 우리가 지은 넓고 전기들어오고 깨끗한 지역에서 살고 싶지 않을까? 아마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지겠지만 그동안 그분들을 경기북부 대단지나 평양에 새로지은 아파트나 빌라 외곽지역에 지은 주거단지로 이주시키고 그분들게 재건축 후 다시 돌려주든지 하면된다. 작고 하찮은 공항도 다 밀어버리고 샌텀시티처럼하자.

이런 굽은 지형을 하고 있기에 분명 야경도 좋을 듯합니다. 

 

바로 옆 중국의 마카오가 있어 큰 이익을 보기 어렵다? 중국 공산당에서 도박에 대한 규제를 늘리기로 한 상황이고 중국이 있다고하면 오히려 후발주자인 우리가 장단점을 파악해 더 나은 계획도시를 만들수 있다. 그리고 마카오 일부 카지노건물들은 낡았다. (마카오또한 아주 넓은 카지노도시도 아니다. 29.2km2 에 불과하다) 사실 앞서 말했듯 남한의 이북지역 무관심과 냉대로 동독지역마냥 1인당 gdp도 낙후될께 뻔하고 전지역이 그런곳을 가고싶어하질 않을것이다. 관심을 돌리기 위해 유흥을 좋아하는 한국인들 답게 서로 자기 도시가 노잼도시라고 하며 서울로 올라가는 실정에 원산에 대규모 유흥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또는 아마 주말마다 서울에서 놀러 올라가지 않을까? 한마디로 우리에게 이보다 나은 선택지가 없을지도 모른다. 일본도 카지노에 보수적인 편이라 공격적으로 개발하진 않을꺼고 푸틴이 블라디보스토크쪽에 카지노산업을 유치하기 원한다고는 들었으나 러시아 이미지상 많은 관광수입을 벌어들이긴 힘들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전쟁이전에 대통령으로만 봤을땐 푸틴은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물론 문제는 돈이다. 안그래도 북한 지역을 인프라 까는데 돈 미친듯이 들텐데 세금폭탄에 과연 지금처럼 즐길리는 만무하고 아마 외국인 노동자들이 넘쳐나는 프랑스,독일 같은 이민국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많은 노동자들은 카지노로 유명한 유흥도시가 있다는 것에 메리트를 느껴 여기서 일하고 싶을 것이다. 이게 과연 실현 가능한 일인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모른다. 어차피 여기도 안될거 알면서 떠들어대는 그런 채널같다.

 

우리나라 건축물들을 보면 다소 밋밋하고 창의적이기 보단 본래 목적에 맞게 가성비가 좋은 (외벽만 달라질뿐) 직사작형의 건축물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그게 맞다. 근데 다만 원산이란 도시는 도시계획에 따라 평범하게 생긴 건물들은 지을수 없으며(도시 외곽만 가능) 어느정도 라도 독특하게 지어야 한다. 가성비가 떨어져도 프리미엄화를 통해 독특한 이미지를 뽐내는 도시여야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라스베이가스나 마카오는 더운도시의 세계적인 카지노도시라면 여기는 추운지방의 카지노 도시니기후 맞지 않아보이는 라스베이가스에 있는 피라미드스핑크스 건물은 독특한 느낌을 주고(실제로 마카오와 라스베이가스는 같은 사업체의 경우 똑같은 건물이 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같은 것은 더 나은 분위기를 가져다 줄것이다. 이외에도 서커스천막모양 건물, 타지마할같은 건축물들이 있다고 상상해보라.

마카오엔 이런 분수도 많음 

근데 카지노도 외부투자들이 많아야 활성화되는데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급의 도시는 불가능에 가깝죠 돈이 많은 나라도 아니고 내수시장도 작아 외국인들의 투자와 유입이 중요한데 사실 카지노말고도 관광거리를 만들면됩니다. 갈마반도에 위치한 사회주의식 호텔이나 김정은 저택이나 공산주의 선전 건축물 일부는 보존하면 좋은 반응을 보일것입니다. 오랫동안 폐쇄된 국가에 대한 궁금증과 해외유튜버네티즌들 사이에 북한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걸 보면 결코 보존가치가 없는 쓸데없는 유물? 같은건 아닐겁니다. 또한 엑스포를 열면서 ‘세계적’관광도시에 걸맞는 대규모 온실정원(싱가폴 창이공항 같은) 부가적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제정자립도가 낮은 도에서 원산의 많은 자본유입으로 완전히 강원도도 특별차지도 같은 문구를 땔 수 있다.

 

카지노 있는데 왜 또 짓냐면 기존에 있는 강원랜드는 규모가 작고 제주도는 비행기를 한번더 타야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만 이용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있는데 단순히 원산을 속초 상호 호환의 시골도시나, 진부한 공장지대나 들어서는 그저그런 촌동네 관광도시로 만들것입니까? 우리가 앞으로도 가진건 뇌 밖에 없고 유대인들처럼 머리를 ㅈㄴ게 굴러야합니다

 

논리적인 반박들은 전부 대환영임. 나도 여기서 배울 수 있고 대부분 나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시니 

 

쓰다보니 도시설계공학과 부전공마렵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