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그냥 평행세계 사는 모양이다. 과거 공산주의처럼 모드뉴기업을 국유화해야만 좌파라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인 인간이든가. 언놈의 우파가 최저임금 급상승시키고 민노총 같은 정치 노동조합 방치하며 재정 건전성을 개무시하냐?

노동자도 넣어야지 경남에서 쇠만지는 노동자들 아니면 대다수 시골 공장,중소기업,노가다판은 보수세가 아주 강함 갤럽 조사 보면 노동직에서 괜히 자유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게 아니야

전라도 빼곤 대체로 수도권,3~40대 서민층,중산층 그리고 중상층,공무원이 지금 민주당의 든든한 동맹임

그렇게 치면 한국은 지금 먹고살기 팍팍한데 자유당 개박살난거 보면 그닥

교육수준이 높은 중산층일 수록 경쟁을 뚫고 살아온 사람들이야. 경쟁 자체의 공정성에 민감하지. 하지만 애초에 경쟁에 끼어들 의지가 부족한 빈민층은 그보다는 중산층이 더 성장해서 상대적 빈곤이 더 커지는 걸 더 우려해.

18년 서남부 폭우사태 때 66시간 공백으로 욕 먹은 게 있는데...? 나는 간 총리가 직접 도쿄전력 쳐들어가서 현장지휘해서 그나마 그정도였다고 알고 있어서

간 나오토가 물리쪽 전문가라 상황파악은 정확했음. 근데 왠지 관료제조직이 안돌아가더라.

그게 자민당을 선택한 일본 국민들 수준이야. 간 총리는 사태 발생 초기에 바로 냉각정지를 지시했어. 도쿄전력 쪽에서 반대하면서 수습할 수 있다고 시간 끌다가 그 지경이 된 거지. 자민당은 그걸 민주당 책임으로 프레임을 씌워 정권 탈환한 거고.

흑인들 문화나 생활 보면 그닥 멕시칸도 생활 문란하고 도덕 예의 밥말아먹었다고 백인들이 뒷담 까던데 적어도 문화적으론 도덕타령 개신교타령 밥먹듯 해대는 공화당하곤 그닥인듯

그런데 그것도 성별차이가 커서 일본 젊은 여자들은 별로던데 젊은 남자들은 아베성애자 다 된듯

일본인이 가장 외면하고 싶어하는 것이 국채문제야. 대내적으로는 국채를 대부분 내국인이 소유하고 있고, 해외 순자산이 많고, 경제가 흑자니까 괜찮다 괜찮다 하긴 하는데... 그건 민간의 소유일 뿐이야. 언젠가는 정부가 국채를 갚아야 하는데, 어느 순간 한계에 이르면 세금 인상 내지는 화폐개혁을 통한 민간 재산의 강제몰수 밖에 없어. 그게 실제로 행해지면 순자산이고, 흑자고 뭐고 없이 경제가 한순간에 꼬라박는 거야. 자민당은 장기집권을 하면서 그 눈덩이를 뒤로 떠밀기만 했어. 민주당이 잡았을 땐 부채가 너무 심해서 뭘 해볼 수가 없었지. 세금을 올려서 부채를 갚아보려다가 조세저항으로 정권 놓을뻔 했어. 나름 뭐 이거저거 한다고 걔네도 했는데 영 신통찮았고 원전 터지면서 민주당은  끝장났지. 아베노믹스란 건 별 거 없어. 돈을 왕창 찍어서 빚을 엄청 늘리고, 우선 그 빚으로 경기부양하고, 환율 낮춰서 수출 촉진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그 때가서 세금을 높여서 국채를 갚아나가겠다... 가 기본 개념이야. 그래서 한 몇 년 실컷 해먹었지. 근데 세금을 여전히 못올려. 조세저항이 이만저만이 아냐. 글로벌 경기 사이클은 이제 하강국면이고, 빚은 더 늘었는데 갚지는 못해. 일본도 지금 엄청 후달리는 상황이야. 괜히 후쿠시마 농산물 못먹여서 안달이 난 게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