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람들, 특히 서울러들. 지방와서 철도 안 깔려 있거나 적게 깔려 있다고 불편하다하더라..

그러니까 일단 나라에서 제어 가능한 공공기관부터 분산시켰던거지. 그 대상이 된 개개인한테는 불만이 있어도 분배받은 지역 자체로 따지면 일정부분 도움이 되긴 됐고

예산을 지방에 막 퍼 줄 수도 없고, 국세를 지방세로 대폭 넘겨도 지방보단 수도권이 더 많이 받아갈 것이라서 표에 영향받지 않는 별도의 기구가 존재하지 않는 한 불가능, 현 상황에서는 지방 인구가 더 이상 유출 되지 않도록 막는 게 최선. 그게 얼마나 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교통은 양날의 검임. 인프라로써 여러 도시간 소통을 빠르게 해주는 좋은 면이 있는 반면, 거점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는 빨대현상도 가지고 옴. 그 거점이 수도권이 되면 지방은 괴사하는 꼴이 될 수 밖에 없음. 세계가 그런 현상을 겪었고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님

광주-나주 혁신도시에 인접한 나주역이 ktx가 들어오긴 하는데 그거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못 본듯? 심지어 거기 직원들 중에서 서울 주변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냥 단체로 버스타고 올라가더라고요. 물론 그게 훨씬 경제적이긴 하지만

이것도 결국 그지역에서 자급자족이 되어야 가능한 얘기임 이게되려면 현재하고있는 다자역적으로 이루어진 지방분산을 중지하고 최대효율의 몇 곳만 소수만 선정해서 집중 투자 해야 가능한데 그게 가능항할지...

지금은 빨대 효과니 뭐니 이런 거 생각 안하고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여순광 이 5개 거점도시에 지원을 때려박아서 살리고 봐야함. 당장 지방이 다 뒤지게 생겼는데 괜히 지원 흩뿌리다 본전도 못 건짐.

도시철도-광역철도 얘기면 맞말. 간선철도도 서울 접근성 부족으로 기피받는 사례 생각해보면 맞말.

이번에 기술규제 완화로 지역특구 지정한건 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