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옛날부터 서울에 환상(?) 같은게 있었음. 대한민국이란 국가의 수도이자 수백년 전부터의 도읍지고... 메트로폴리스에 세계 탑 몇위에 버금가는 대도시라고... 그것 외에도 각종 오락거리, 볼거리 가득한 그런 도시라고 생각했었는데 옛날에 서울에 놀러가보고 그런 생각이 사라졌음. 고층건물? 그런거 많긴 한것 같지만 무언가 이목을 사라잡을 만큼 임팩트가 있는 건물은 없었음. 그리고 지하철 타는거랑 택시 같은 교통도 광주랑 딱히 다른점은 없었음 차가 살인적이게 막힌건 빼고(솔직히 지하철이 좋긴 했음 1회용 교통카드도 신기했고)그리고 명동같은 번화가를 갔을때는 정말 별반 광주랑 정말 다른게 없었음.. 시장도 규모가 큰거랑 조금 파는 물건들이 다른것 빼고는 비슷했던것 같음. 그리고 또 가지고 있었던 환상이 서울은 땅값이랑 집값이 비싸니까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돈이 많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거리를 걸으면서 딱히 100%로 어깨 피고 살아가는 사람은 못본것 같음. 그리고 서울이면 수도쯤 되니까 어마어마하게 클줄 알고 부모님께도 여쭤보니까 서울은 큰 도시라고 하셨는데 물론 큰 도시긴 하지만 내가 가본 다른 광역시들 하고 비교했을때 특히 크진 않았던것 같음. 이렇게 나의 부끄러운 서울판타지는 깨졌음. 물론 미스터파렌하이트님이 쓴 글하곤 주제가 다르지만 다시 기억을 상기시키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