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기와건축은 국부천대 이후에 만든것일텐데, 그 화려함과 위용이 왠만한 고도에 뒤지지 않는 수준.

특히 충렬사는 화려한 고궁을 보는듯한 기분인데, 고궁만 5개인 서울에서 굳이 현충원등의 국립묘지 시설을 저렇게 화려하게 만들 필요는 없겠지만

전통컨텐츠가 빈약한 일부 광역시들은 타이베이의 전통 마케팅을 참고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우리의 독립기념관도 중정기념관 못지 않게 아름답지만(해방이후 최악의 건축물들 중 하나로 꼽은 건축가도 있지만...), 도심과 떨어져있는 곳에 조성된 것은 좀 아쉬움.

천안 시내에 있었더라면, 천안시의 도시미관이 획기적으로 바뀌었을텐데. 

우리나라는 문화재 복원위주의 전통마케팅이 주류지만, 꼭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타이베이를 보면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