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에 없고 구리에 있으며, 거기서 남양주시 가평군 일까지 다 맡고 있다.


그나마 금곡 1청사 등에 상주직원 배치해 놓고 출장소 비슷하게 땜빵을 억지로 꾸역꾸역 해가고 있다가 그래도 업무 포화라 분서가 불가피.


비록 경기동부는 자족기능이 후달리는 지역이라지만 구 남 가 인구합이 최소 95만이라...



그런데 이게 어디로 올지가 지역에서의 관심사고 역시나 우리가 가져가야 하며 다른데 뺏기면 안된다는 신경전



우선 유력한 지역별 입장 들어보자



1. 다산

- 행정타운 법조타운 등 남양주 중심기능 여기로 몰아넣어서 남양주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게 다산신도시 개발 목적이다.

- 집적 이익 거점 개발 좋지 않냐, 다핵도시 짜증

- 시청 이전 시장이 무산시켜서 아쉬운데 시청 못 가져와도 좋으니 세무서만 가져와도 실속 두둑히 챙기는거다

- 법조타운빨로 법무사 사무실들 많이 들어올텐데 거기랑 세무서 가까워야 업무효율에 좋지 않냐

- 서울같은 외지에서 출퇴근하기에도 좋다



2. 평내호평

- 다산만 몰아주기냐

- 노무현 이래로 혁신도시며 하는 균형개발이 시대의 흐름이다. 그것처럼 남양주 공공기관도 분산시키자

- 가평군과 거대읍 한 곳 배려하는 차원

- itx 준필정처럼 교통측면에서 우리가 나름 중간지점임

- 역에서 가까운 빈 땅이 충분히 있다(참고로 마석은 철도와 도시계획의 괴리가 엄청 심함. 애초에 평호가 나름 계획도시)




3. 마석

- 다산만 몰아주기냐(공통)

- 균형발전이 답이다(공통)

- 우리가 오랫동안 읍에서 1등했던 곳 아니냐

- 인구는 남양주에서 젤 많으면서도 구리나 다산까지 거리가 상당하다, 너무 멀고 오래 걸리니 여기로 와야지

- 가평에서 오기 좋다, 전통적 중간거점



4. 별내

- 다산만 몰아주기냐(공통)

- 균형발전이 답이다(공통)

- 남양주를 남북으로 나눠 보면 우리가 가져가야 진접 오남에게도 편리하지

- 평내니 마석이니 너무 멀어서 쓰겠냐





관전포인트는 다산 뺀 모든 동네들에서 다산 견제는 일관된 레파토리인데 막상 같이 연대할 생각같은건 없음 단지 다 경쟁자인데 가장 바로 눈앞에 보이는 걸림돌이 다산일 뿐이고 별내는 보다시피 평내 마석 거들떠도 안봄

다산에서 평내 마석 촌으로 봐서 그쪽에서 기분 나빴다는 얘기가 지역카페에서 나왔는데, 反 다산신도시 목소리 낼 때 시위라는 방법까지 쓴 곳이 별내임. 그러나 거기서마저 나머지 외곽은 배려같은게 있을리가... 다산이나 별내나 서울 인접이라 시 차원에서 푸쉬 엄청 받는다고 두군데 다 배아파 하는 시민들도 좀 있음 ㅋㅋㅋㅋ

더군다나 별내는 노원구와 너무 가까운지라 남양주 정체성이 약간 불안불안하지

그래서 그런지 남양주세무서 유치하자는 열의가 사실 평호나 화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