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기후그래프
달랏 기후그래프
호찌민시 기후그래프
하노이 기후그래프


일단 베트남이 남북으로 길기 때문에 온대와 아열대 기후가 같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 그러나 최근 climate-data.org에서 업데이트된 자료들을 보면,강수량의 패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주요 도시의 예시로는,



하노이 (Cwa -> Cfa)

하노이는 아열대성 온대 하우 기후였다, 그러나 최근 업데이트된 평균 강수량 자료를 보면 가장 건조한 달(2월, 12월)이 37mm, 가장 습한 달(8월)이 310mm로, 8.38배 차이이다. Cwa를 만족하려면 10배 이상은 차이가 나야 한다.


이 현상은 같은 기후 특성을 가진 주변 도시, 특히 홍콩, 마카오, 광저우도 마찬가지이다.



다낭 (Am -> Af)

다낭의 가장 건조한 달의 평균 강수량은 77mm로 통계되어 모든 달의 강수량이 60mm 이상, 즉 열대 우림 기후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60mm를 넘기지 않는 해도 가끔가다 생겨 Am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곳이다.



달랏 (Cwb -> Am)

최한월 평균기온(1월, 12월)이 18.6°C로, 열대 기후로 편입된 지역이다. 그렇대고 '영원한 봄'이라는 타이틀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연평균 기온이 20.3°C로, 열대 계절풍 기후 중 가장 서늘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열대 계절풍 기후의 기준은 가장 건조한 달의 강수량이 100-(연중 강수량)/25 이상, 60mm 미만을 만족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달랏의 연중 강수량은 2161mm, 즉 13.56mm을 기준으로 그 이하이면 Aw, 그 이상 60mm 미만이면 Am이다.


달랏의 기장 건조한 달의 평균강수량은 27mm, 즉 Am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