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라는게 우연으로도 필연으로도 볼 수 있는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산업혁명은 도달하기 거의 불가능한 특이점이었던거 같음.
영국의 자연환경, 정치, 경제, 과학, 기술, 사상 등등 모든 아다리가 다들어맞아서 진행이 된거잖아. 
중국이 세계 gdp 절반을 차지했을 때도 못했고, 21세기에도 근대화를 못해서 빌빌대는 나라가 태반인데.
외계인이 어디 있어도 산업혁명 단계까지 못가고 운석이나 플레어에 얻어맞아 없어지는게 태반일듯.
실제로 퉁구스카 대폭발이 서유럽에서 터졌으면 유럽문명은 다시 한참 후퇴할 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