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정도로 설정


긴급 호우특보 2번째 기사입니다.

전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의 입주가 시작중이어서 입주민의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도지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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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함경남도청 갑산사무소입니다.

악명높은 오지로 유명한 갑산현 읍내에도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혜산부에서는 시간당 강수량이 230.81mm를 기록, 갑산현은 시간당 130.29mm를 기록 했습니다.


두만강 유역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이 시간당 강수량이 150mm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아오지시, 경흥시, 회령군, 혜산부는 이미 시간당 강수량이 200mm를 돌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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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이찬 / 갑산현

" 갑산 토박이로써 이런 물폭탄은 처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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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관광객들도 고립됐고, 구조 헬기가 긴급 투입 됐습니다.

백두국제도시도 침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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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국제도시

백두국제도시 입주도 해서 백두산 등반해봤는데, 물폭탄이 터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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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지역의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의주광역시는 시간당 강수량이 249mm를 찍었고, 이는 대한민국 최대 기록입니다.

위화도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퇴근을 하지 못하고 사무실에 고립돼있는 상황입니다.

의주광역시의 대부분의 대교가 침수돼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7월경부터 3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됐지만, 역대급 폭우로 입주민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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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과학자

율리신도시에 입주하려고 했는데, 지금 당장 물부터 빼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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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원령 피난민들의 탄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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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 피아니스트 / 아오지시

동원령 피해서 겨우 탈출했는데, 적응하기도 전에 이렇게 잠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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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에 호우경보를 내렸고, 국가재난사태를 선포 했습니다.

청천강 수해현장에서 안주시의원의 살수대첩 발언 논란으로 윤리위원회가 개최된 상태입니다.


도지찬 기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