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꽤 살았고 지금은 다른 캐나다 동부 도시에거주중인데 뭐 워낙 한국 사람 많아서 아는 것도 많겠지만 몇가지 내가 첨에 놀랐던 특징만 적어봄


1. 대부분의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다.


물론 알바나 기간제 근로자 등등 많은 케이스들에서 한국처럼 출퇴근 시간 정해서 하는 곳도 많은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무직의 경우 출퇴근시간이 비교적 자유롭다. 


너 낼 출근 몇시에 하냐고 물어보면 캘린더 열어보고 회의시간 확인한 후 ‘낼 열한시에 회의잇으니까 그때까지 가면되’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늦게 출근하면 늦게 퇴근해야함 (8시간 근무)


2. 다인종국가라 백인 찾아보기가 힘듬


토론토 같은 경우는 백인 비율이 40프로 대로 이미 백인외 인구가 더 많음. 몇가지 특징만 정리해보면..


필리핀인 - 이민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인구 집단 중에 하나로 현재 40대 이하 사람들 대부분은 여기서 태어낫거나 어릴때 온 케이스로 대부분 필리피노라기보단 캐내디언에 훨씬 가깝다. 캐나다 사회에 잘 동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한국인 - 필리핀인보다 진출시기가 약간 늦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중에 중고등학교때 온 사람도 많고 유학왓다 정착한 사람도 많고 반반이라 보면 된다. 국뽕이아니라 케이팝 등등의 영향으로 정말 어디가나 선호받는 인종인듯하다. 


인도인 -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인종집단 중 하나로 이민 역사가 매우 늦어 여기서 태어나거나 어릴때 이민온 케이스는 찾기 정말 힘들고, 대부분 인도식 영어를 쓰며 자기들끼리 돌아다니면서 노는 듯. 유학오는 케이스가 많아서 대학가보면 여기가 인도대학인지 캐나다대학인지 헷갈리는 수준이고 캐나다 카페로 유명한 팀홀튼은 농담아니고 그냥 인도 카페임.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어느 팀홀튼을 가나 인도인밖에 없고 그냥 인도사람들이 팀홀튼 가맹점 열어서 사업하는걸 선호하는 듯 하다. 대체로 낙천적이고 수다스럽다.


중국인 - 예상했겠지만 인도인보다 많이 보게되는 인종으로 그냥 엄청나게 많다. 세계 어딜가나 그렇겟지만 영어한줄 못해도 만다린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며 만다린 가능자를 우대하는 중국계 회사도 많고 여튼 중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이 꽤 된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돈도 많고 매우 사치스럽다. 명품관 가면 전부 중국인이나 미국LA부자아줌마 느낌나는 백인 아줌마들 뿐임.


3. 백인 사회의 기득권은 갈수록 옅어지는 추세다.


백인이 아직까지도 진짜 도미넌트한 분야는 많이 없다. 그중 하나가 건설직 노동 분야이다. 어느 건설현장을 가나 아시안은 정말 단 한명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 아무래도 인맥으로 사람을 뽑기 쉽고 시급은 높은 직종이라 백인 사회내에서 돌아가며 채용하다보니 그런듯하다. 그외에도 고소득 노동직으로 알려진 배관공이나 뭐 수리기사 등등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외에 내가 현직으로 잇는 프로그래머 분야, 아님 여타 사무직 분야 등등은 백인이 지배적인 분야는 단 한곳도 없는 듯 하다. 어딜가나 베트남인 중국인 인도인이 일하고있다. 뭔가 고급인력 분야는 모두 이민자로 채우고 잇는 실상. 한번 살아보면 알겟지만 이정도로 이민없이 굴러가기 힘든 나라라 이민정책에 관대할 수 밖에 없다.


4. 인종차별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인종 차별 자체가 아예 없는수준에 가깝기 때문에 누가 나한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다면 그냥 미친사람인가보내 ㅋㅋ 하고 넘어갈 듯.. 한국에서 살인사건 일어난다고 모두가 살인자 싸이코패스가 아닌거처럼 여기도 미친 사람들 인종차별주의자가 당연 있겠지만 평소에 경험할 일이 많이 없고 그냥 극소수의 미친사람으로 무시하고 넘어갈 정도이다. 


하지만 영어가 안되면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물론 모든 케이스는 아니겟지만 인종차별이 심햇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마 영어를 못해서 받은 차별이 아닐까 생각된다. 


5. 영어 액센트(억양)에 대한 차별이 적다.


워낙 다양한 영어 액센트를 들을 수 있는 곳이고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뺏빽해서 그런지 영어를 조금 못하거나 억양이 다르다고 차별받는 경우가 적다. 일례로 현재 근무중인 회사의 ceo는 러시아계 중국인인데 러시아 억양이 엄청 강한 영어를 구사하지만 평사원부터 ceo까지 승진함. 한국으로 예로 들면 베트남인이 베트남어 억양이 강하게 섞인 한국어 쓰면서 한 중견기업의 사장자리까지 오른건데 한국에선 인간극장에 나와도 될만한 일이 여기서는 매우 흔한일이다. 


액센트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잇지만 갈수록 옅어지는 추세라고 정리할 수 잇을 듯 하다.


걍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거라 여기까지만 적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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