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소련군이 진주한 이북에는 1948년에 공산주의 국가가 들어섰고, 남한은 50년간 미국이 미국령 남조선이라는 이름으로 임차했다가 1995년 북한으로 반환하면서 조미공동선언을 선포, 2045년까지 일국양제를 시행하기로 함.

이후 남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조선특별자치구가 되고, 북한은 주남조선 조선인민군을 배치함.

그런데 김정일이 자꾸 남한의 민주주의를 알게 모르게 탄압하면서 남조선 행정장관도 종북으로 해놓고, 남조선 입법부도 종북으로 다 채워놓고 관제선거만 하는 상황이 됨. 방송도 어느 순간부터 계속 친북논조로만 얘기하는 상황.

그러던 어느 날 남한에 있는 북한인 범죄자를 북한으로 송환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키려고 함. 이거 통과되면 남한 내의 민주인사들은 물론, 김정은 한 번 깠다가 언제 쥐도새도 모르게 북한으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림.

그래서 남한의 사람들이 시위를 하니까 경찰들이 진압하기 시작함. 근데 이상하게도 경찰 가운데서 평안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도 등장한다. 자기들끼리 부를 때 막 동무 동무거리고.

시위가 계속해서 격화되던 와중에 이제는 인터넷조차 원활하지 않고, 개성 쪽에는 장갑차가 집결하고, 조선인민군은 투입직전의 상황. 이런데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미 남한에 대한 영향권을 다 잃어서 어떻게 도울 명분조차 없는 상황이고, 세계 각국들도 응원만 할 뿐 무력지원을 해줄 상황도 아님.

뭐 이런 비슷한 느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