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사장님한테 임금 못 받았을 때 고용노동부 가는 사람은 많지만 그상황 자체를 막아버리려는 사람은 없음.

북유럽 국가들은 직장에서 노동자 권리 침해당하면 노조/정당/사회제도에 의지해서 해결 가능.
한국은 직장에서 노동자 권리 침해당하면 국가(중앙정부)/가족에 의지해서 해결 가능이기 때문.

나도 답변해주신 분 입장에 공감..
기업가정신의 기본 중 하나가 이윤추구인데
나라별로 기업가들 인성이 크게 다를까싶음..

왜 한국보다 북유럽들에서 노동자-소비자가 대우받고 사는가? 나는 노동영역만 의견이 있는데..
그건 북유럽+서유럽 국가들 인간들이 기업가들 상대로

- 사회/제도적 복지 : 실업보험/급여
- 정치적으로 정당을 이용한 영향력 행사
- 사회적으로 노동조합을 이용한 조직적 움직임

저런 활동을 하고 믿을 구석을 만들고 계속 믿고 있기 때문.

본인들이 본인들 권리를 만들고 주장하니까 대우를 받지.

“
이처럼 자본주의 형태가
정치적인 형태로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높은 수준의 재분배가
가능한 것은 왜인가?

바로 조직화된 노조의 힘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노
조 조직률은 53%로 9%에 그치는 한국의 노조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노조 조직률은 프
랑스 10%, 유럽평균 30%, 스웨덴 및 덴마크 등은
70% 안팎이다. 노조를 조직하는 것도 중요하지
만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박노자, 이경민(2015.09). <북유럽 복지국가를 말하다>. [월간 복지동향] 203. 참여연대사회복지위원회. 36-41p

한국은 그런거 하는지..?
하긴 하지.

근데 그들만의 리그로 보고
노동<---이라는 단어도 몹시 싫어해서 근로라는 말로 순화하고
사회<---라는 단어도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

작은 노동조합도 임금만 올려주면 좋게좋게 넘어가고 또 분열되고 함.

요약하면 똑똑하지만 각자 사는 노동자들(사실 가족단위로 산다고 해야 맞지 ㅋ) + 툭하면 위협하는 북한 미사일소년들 + 이념으로 돈좀 벌려고 사회세력 못미덥게 만드는 사람들 +...
이 모여서 한국 노동-사회영역은 힘든 곳이 됨.

대신 노동-사회영역은 못 믿지만 국가(중앙정부)-공권력은 욕하면서도 잘 따르기 때문에 규제나 권위에 근거한 문제해결이 욕먹으면서도 자리잡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