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서부나 남부만 많이 가본 것 같아. 신기하게 뉴잉글랜드 같은 동부, 중서부, 텍사스는 갈 일이 우째 단 한번도 없더라. 어릴때 가봐서 기억 잘 안나는곳은 다 뺐음. 


캘리

샌디에고 : 존나 좋음. 외식물가 비쌈 LA보다. 저밀도로 어지간히 넓게 퍼져있음.

OC: 깔끔한데, 뭔가 재미없는 동네.

LA: 다 있는데 존나 교통지옥. 극과 극 체험 가능.

프레즈노: 딱 한번 지나가봤는데 분위기 살벌함.

샌프란시스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데 존나 낡은 느낌도 나고 그럼. 언덕 죳됌ㄹㅇ 교통지옥. 여름에 바람땜에 추움.

새크라멘토: 뭔가 허전한 느낌이고, 내륙이라고 여름에 또 존나 더움.


네바다

리노: 작은 라스베가스. 근처에 레이크 타호라고 있는데 너무 좋음.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애리조나

피닉스: 불지옥 그자체. 존나 삭막함. 여름에만 두번 갔는데 두번다 진짜 이딴데 왜사나 싶었다. 근데 거기 사는 사람은 겨울시즌에 날씨가 천국이라서 괜찮다고 우김.

투손: 피닉스보다는 좀 더 널널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 생각외로 고지대고, 옆에 산위에 겨울엔 스키장도 열음ㅋㅋ

플래그스태프: 주요도시라기보다 그랜드캐니언 가는 길목인데 고지대라 삼나무 같은거 여기저기 막 자라고 느낌 묘함.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어렸을때 갔었음에도 기억에 남았는데, 시가지 깔-끔하고 집들도 약간 전원적인 스타일로 아기자기한데 그냥 조용했던 듯.


뉴멕시코

앨버커키 : 멕시코풍 집들이 진짜 귀여웠음. 좀 널널하더라. 엘포요에르마노스 가보고싶었는데 못가봐서 슬프다(브레이킹배드 치킨집)


뒤로 갈수록 귀찮네. 오늘은 서부쪽만. 포틀랜드랑 시애틀은 어릴때가서 얘기하기 애매하다. 도지챈러들은 어디어디 가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