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흥시 행정구역 지도(해당 지도에는 분쟁 지역인 녹둔도가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특별자치행정구역

慶興市 / Gyeongheung City / Кёнхын

시청 소재지: 웅기구 용수로 33 (웅기동)

하위 행정구역: 3구 3읍 2면

인구: 612,130명

면적: 1,549.81km²(녹둔도 포함 시 1,581.81km²)

인구 밀도: 394.97명/km²(실질 지배 영토 기준)


<개요>

대한민국의 특별자치시이자 최북단 겸 최동단에 위치한 대도시이다.

정식 명칭은 경흥특별자치시이지만, 언론에서는 경흥시라고 부른다. 주소를 쓸 때는 '대한민국 경흥시 웅기구 ××로 ××'라고 쓴다. 이는 평양, 동래, 서울을 비롯한 특별시도 마찬가지이다.


<역사>

1934년 - 경흥군 신안면이 나진읍으로 승격되었다.

1936년 - 경흥군 나진읍이 나진부로 승격되었다.

1949년 - 나진부가 경흥군 나진읍으로 강등되었다.

1950년 - 통일 전쟁 승리 이후, 경흥군 나진읍이 나진시로 복원되었다.

1960년

 - 경원군 유덕면, 종성군 화방면, 회령군 용흥면 어운동, 용흥동(화방면으로 편입됨.)이 경흥군으로 편입되었다.

1972년 - 경흥군 아오지읍이 아오지시로 승격되었다.

1975년 - 경흥군 웅기읍이 웅기시로 승격되었다.

1995년 - 경흥군과 나진시, 아오지시, 웅기시가 구읍면 자치를 채택한 경흥특별자치시(경흥시)로 통합되었다.

2001년 - 노서면이 서수라읍으로 승격되었다.

2005년 - 경흥면이 경흥읍으로 승격되었다.

2012년 - 풍해면이 풍해읍으로 승격되었다.


<경제>

접경 도시인 만큼 소련, 특히 러시아 연방 공화국과의 교류가 경흥시의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소련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옮기는 파이프가 나진까지 연결되어 있어 웅기구와 나진구에는 소련의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정유 공장이 있다.

또한 경흥이 조선 왕실의 성지라는 점을 이용한 역사 관광과 서수라읍의 생태 관광도 경흥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


<교통>

<국도>

7번 국도(동래시 부산구~함경북도 온성군 온성읍), 94번 국도(함경북도 회령현 시내동지구~경흥시 경흥읍)가 지나가고 있다.

93번 국도(경흥시 화방면~경흥시 노서읍)는 지방도로 강등되었다.

<고속도로>

관북고속도로(서울시 구리구~경흥시 서수라읍)와 온성경흥고속도로(경흥시 웅기구~온성군 미포면)가 지나가고 있으며, 경흥JC나진IC, 풍해IC, 서수라IC, 아오지IC가 있다.

<철도>

관북선(용산~원산~두만강)과 함북선이 지나가고 있다.

<고속철도>

관북고속철도가 지나가고 있으며, 나진역과 웅기역에 정차하고 있다.

<선박>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의 물류 집안 시설을 가진 나진항이 있어 물류 활동이 활발하며, 웅기구에 웅기항 확장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나진항의 포화 상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아오지읍에 민군공용인 경흥국제공항이 있다.

<국제 노선>

도로: 94번 국도와 관북고속도로를 통해 소련으로 갈 수 있으며, 후자는 소련 A-189 고속도로와 직결된다.

철도: 소련으로 가는 거점인 웅기역에서 광궤로 환승해 두만강역에서 입경 절차를 거치면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방면으로 갈 수 있다.


<국가유산>

 * 굴포리·서포항리 유적지: 서수라읍 굴포리 소재. 구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에 걸친 유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6년에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유적지에 포함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이순신 장군 승전비지: 서수라읍 조산리 소재. 비석의 본체는 경흥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있는 비석은 복제본이다.


<국립공원>

 * 서수라·난도 해상 국립공원: 대한민국에서 물개가 많이 서식하고 있고, 바다쇠오리, 고양이갈매기, 흰눈짜위바다오리, 흰수염바다오리가 난도(卵島)에 서식하고 있다.


<문화>

소련(러시아)과 접경한 지역이어서 외국인, 특히 슬라브인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나진구, 웅기구를 비롯한 시가지에는 러시아 마을이 있는데 러시아 음식점과 러시아인들을 위한 상점이 모여 있다. 또한 도로교통표지판에는 러시아어와 중국어가 병기되어 있다.(ex. 경흥시청 / Gyeongheung City Hall / Мэрия Кенхына / 慶興市政府)

조선의 4대조 중 하나인 목조 이안사가 기반을 닦은 고을로, 함경도의 3흥(함흥, 영흥, 경흥. 흥왕지지와 관련이 있는 지역.)에 속한다. 조선 왕실의 설화와 관련된 적도와 적지를 비롯한 경흥 지역에 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정치>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 3개로 나누어져 있다.

 * 경흥시 제1구: 나진구, 풍해읍

 * 경흥시 제2구: 웅기구, 서수라읍, 화방면

 * 경흥시 제3구: 아오지구, 경흥읍, 유덕면


<외교>

미합중국, 소련, 중화민국, 일본인민공화국, 일본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영사관이 설치되어 있다.


<군사>

아오지구, 경흥읍 일대에 중화민국 국군 일부와 전투비행단이 경흥국제공항에 주둔하고 있으며, 시내에 대전차방호벽 일부가 남아 있다.


<방송>

KBS 경흥방송국과 경흥문화방송이 존재하고, 두 방송국은 경흥시 전체가 청취권에 속한다.

SBS는 민영방송인 청진방송의 가청권에 속한다.

TBC는 준키국인 관북방송의 가청권에 속한다.


<영토 분쟁>

녹둔도는 원래 조선(후신인 대한제국도 해당된다.)의 영토였으나, 두만강의 퇴적 작용으로 인해 소련 연해주와 연륙되었다.

대한민국은 한국은 녹둔도를 실효 지배한 대한제국의 후신이니 녹둔도의 영유권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분쟁과는 별개로 2003년에 대한민국 고고학자들이 소련 고고학자들과 공동으로 녹둔도 발굴 조사를 한 적 있었다.


<하위 행정구역>

웅기구(雄基區): 웅기(雄基), 관곡(寬谷), 백학(白鶴), 비파(琵琶), 송평(松坪), 용수(龍水), 웅상(雄尙), 철주(鐵柱)

인구는 255,971명.

경흥시의 행정 중심지이다.

1931년에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5년 시로 승격되었다.

호수는 용수호(龍水湖, 원 역사와 달리 간척되지 않았다.)가 있고, 용수호 인근에 신석기 시대의 분묘가 분포해 있다. 앞바다에는 비파도(琵琶島)가 있으며, 현재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경흥시 제2항구인 웅기항이 있으며,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진구(羅津區): 신안(新安), 간의(間依), 강서(江西), 광복(光復), 나진(羅津), 동부(東部), 동북(東北), 북부(北部), 신수(新水), 유현(楡峴), 산(山), 시청(市廳), 신해(新海), 이(梨), 중앙(中央), 칭경, 피개, 하구(河口), 한의평, 해안(海岸), 초도(草島)

인구는 152,974명.

나진 제1의 항구이자 관북 3대 항구(원산(덕원), 흥남(함흥), 나진(경흥))에 속하는 나진항이 간의동과 나진동에 걸쳐 있다.

경흥시 최대의 섬인 초도가 이 지역에 있으며, 나진동에서 시작하는 연륙교를 통해 육지와 이어져 있다.


아오지구(阿吾地區): 아오지(阿吾地), 귀락(貴洛), 농경(農耕), 명룡(明龍), 삼봉(三峰), 송상(松上), 송학(松鶴), 오봉(梧峰), 용성(龍城), 용연(龍淵), 태양(太陽), 회암(灰巖)

인구는 83,961명.

1936년 상하면(上下面)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개칭되었다.

귀락동은 갈탄 생산으로 유명한 광업지대이며, 아오지천이 흐른다. 광복 당시 인구 39,667명으로 동 시기의 나진부보다 큰 동네였고 최대 인구가 15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았으나, 채산성 감소와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쇠퇴하였다. 다만 용성동에 경흥국제공항이 있어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편이다.


서수라읍(西水羅邑): 서수라(西水羅), 굴포(屈浦), 대암(臺巖), 부포(鮒浦), 서포항(西浦項), 용현(龍峴), 조산(造山), 증산(甑山), 토(土), 녹둔(鹿屯)

인구는 38,961명.

원래 지명은 노서면(蘆西面)이었으나, 읍으로 승격되면서 개칭되었다.

토리는 한반도의 최동단에 해당한다. 러시아로 향하는 육로교통이 발달하였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출발점인 두만강역이 있다.

굴포리, 서포항리에 구석기~청동기 시대 유적인 굴포리·서포항리 유적지가 있다.

서수라의 산벚꽃은 대한민국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용현리에 위치한 산벛꽃 공원은 경흥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조산리는 이순신 장군이 만호로 근무했던 조산보가 있었던 곳으로, 서번포 동쪽 기슭에는 이순신 장군의 조산보 전투 승전비 복제본이 있다. 또한 두만강 건너 녹둔도 전투가 있었던 녹둔도가 있으나, 현재 소련이 실효 지배(연해주 하산스키 군에 속한다.)하고 있으며 영토 분쟁 지역이다. 녹둔도는 대한민국에서 명목상으로 서수라읍 녹둔리로 지정되어 있다.

만포 앞바다에는 이성계의 증조부 익조(翼祖) 이행리(李行里)가 여진족의 시기를 피해 달아났다는 섬인 적도(赤島)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물개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서수라·난도 해상 국립공원이 유명하다.


경흥읍(慶興邑): 청학(靑鶴), 경흥(慶興), 고성(古城), 신창(新倉), 오봉(五峰), 원정(元汀), 은계(隱溪), 장로(長路), 적지(赤池), 하송(下松), 하여평(下汝坪)

인구는 43,681명.

경흥도호부의 옛 중심지였으나, 경흥군청이 웅기로 이전하면서 발전이 정체되었다. 이후 읍사무소 소재지가 경흥리에서 교통이 편리한 청학리로 이전되었다.

적지리에 태조 이성계의 조부 도조(度祖, 혹은 탁조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춘이 백룡을 구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적지(赤池)가 있다.


풍해읍(豊海邑): 대유(大楡), 무창(武昌), 상진(上津), 송림(松林), 신(新), 월산(月山), 일류(日柳), 추(楸), 후창(厚昌)

인구는 27,581명.

원래는 종성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에 경흥군으로 편입되었다.

대유동에 조성된 공업 단지가 풍해읍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


유덕면(有德面): 지경(地境), 가현(加峴), 고사(古寺), 녹야(鹿野), 대(大), 박상(朴上), 소랑(昭浪), 용막(龍幕), 장안(莊安), 죽기(竹基), 창평(倉坪), 학(鶴)

인구는 5,795명.

원래는 경원군에 속하였으나, 1960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흥군으로 편입되었다.


화방면(華方面): 녹야(鹿野), 금송(金松), 사탄(沙灘), 어운(魚雲), 용성(龍城), 유성(柳城), 화운(化雲)

인구는 3,251명.

원래는 종성군에 속하였으나, 1960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흥군으로 편입되었다. 이와 동시에 회령군 용흥면 어운동, 용성동이 화방면으로 편입되었다.

금송리와 유성리에 재가승 거주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