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해 함경북도를 제외한 북부지방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특히 북부지방이 태풍에 직접영향권에 들어선적은 드물어 북부지방에 비상이 갈린 상태입니다.


도지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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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와있는곳은 의주시 국제평화거리입니다. 여러곳의 창문들은 깨져있고, 간판과 현수막들이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시이찬 / 의덕현

" 이렇게 슴한 태풍은 처음이여. 막 간판도 날아갔아지. "


위화도 일대도 어느정도 침수된 상태이며, 의주시에 피해가 가장 심한 상황입니다.

평안북도 일대에만 2만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의주시만이 피해를 입은것은 아닙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평양의 동대원역은 지속해서 내린 비로 현재 통제중입니다.

평양의 중심 업무지구인 두로도역과 동대원역, 역포역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서희 / 공무원

" 평양 살면서 태풍이 이렇게 크게 온적은 처음이에요. "


특히 평양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명산인 용악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만여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특히 두로도업무지구는 장마가 발생할 때마다 침수돼 논란이 일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은 수도권에 피해도 심한 상황입니다.

특히 태풍에 직접영향을 많이 받지않는 함경도도 원산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도지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