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일본추형론 시리즈



당신은 일본추형론(日本雛形論)을 아는가?




내가 중학교 시절에 읽었다 만 도서관 책이 있다. 이 책은 천황제 관련의 사상과 일본 신화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책이었다.


거기서 나는 '일본은 세계의 축소판이니, 일본이 세상의 중심이다'라는 뭔 말도 안되는 글을 보았다.


내용은 이렇다.


이 정신나간 지도들이 다 설명해준다.


"혼슈는 아시아, 시코쿠는 호주, 규슈는 아프리카, 북해도는 북미, 대만은 남미(뜬금없이 대만이 있는 걸 보아 대만 합병 후 만들어진 걸로 추정, 현재는 정치적으로 민감하니 잘 안 다룸)에 대응된다.


세상은 일본을 본따 만들었고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은 세계어서도 일어난다."


...이게 바로 일본추형론인데, 이는 한국의 환빠와도 같고 주로 오컬트계에서 다뤄진다.


아아! 이 무슨 신토 관련 애니에서나 나올 법한 상상이랴! 역시 싹수가 노란 놈들이다.



역시, 이걸 기반으로 라노벨까지 있다. 역시...


그 이론을 접한 나는 처음엔 실소가 터져 나왔으나, 나중에 수집한 사회과부도를 보며 세계와 일본을 비교하니, '어, 비슷한데?'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걸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고 싱크로율도 잘 안 맞곤 해서 땡땡이로 자체연구를 할 때 난항이 있곤 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재밌는 걸 나 혼자만 즐길 순 없지!


언젠가는 서로 이런 걸 가지고 얘기하던 게 내 바람이었다! 내 소망이었다! 그리고 난, 이걸 소개하고 공유할 곳을 찾아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요즘 내가 호구같이 일본문화에 빠졌겠다, 일본과 세계의 싱크로율(도시, 지형, 역사 및 특징)에 대해 지역별로 내 마음대로 나눠 자체분석하고 비교한 결과와


(북해도/사할린, 쿠릴 편, 도호쿠 편, 간토/도쿄 부속섬 편, 주부 편, 도카이 편, 간사이 편, 시코쿠 편, 주코쿠 편, 규슈/오키나와 편, 대만 편으로)


일본을 세계의 축소판으로 만들 때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 생각을 소개하겠다.


https://iwado.work/archives/3245

본 막장논리의 세부사항은 이 글도 참고했다. '세계일본화계획'이라니, 이 얼마나 정신나간 사상인가! 뭔 대만이 언제 다시 일본 땅이 될지 기다리고 난리야...


피드백이나 같이 노나볼려는 댓글은 대환영이다, 그럼 이만 예고를 마치겠다!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