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정보
이곳들은 일단 순천에서 서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동시에 일제가 낙안군을 이상하게 짜집기 해서 지금은 순천시에 남아 있는 지역들입니다. 이 중 외서면은 낙안군에 있을 때도 그대로 외서면이었다고 합니다. ㅇㅅㅇ 어쨌든 낙안군이었다 보니 지금도 외서면 일부 지역은 아예 순천시 시내버스가 안들어와서 보성군 농어촌버스 타고 벌교 가는 게 편하기도 하고(외서면 반용리), 낙안에서도 63번 시내버스 타고 시내 나가는 것 보다 보성군 농어촌버스 타고 벌교로 가는 게 나을 정도로 벌교 생활권입니다. 심지어 순천시청 가는 거나 보성군청 가는 거나 시간 상으로 똑같기도 하고, 외서면에서 순천시청 가는 빠른 길을 알려주면 무조건 벌교읍내 경유로 알려줍니다(...) 인구는 외서면이 905명으로 순천시 읍면 중에서 가장 작고, 낙안면은 3,329명으로 순천시 읍면 중 4번째로 많습니다.(1위 해룡면, 2위 서면, 3위 별량면, 4위 낙안면)
또한 순천시 방향으로는 대부분이 산지이지만 벌교읍 방향으로는 광활한 평야가 있습니다....
2. 교통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보성군 농어촌버스가 상당히 자주 들어오는 편이며(아예 순천시내버스 배차량보다 더 많습니다), 이 지역에 진입하는 순천 시내버스는 61번,63번,68번 3개의 노선이 있으며 배차는 다 합치면 21회 정도 됩니다. 도로 교통의 경우 목포 쪽에서는 벌교IC에서 오는 것이 좋고, 광주 쪽에서는 주암송광사IC를 이용하거나 아예 화순 지나는 국도 타고 오시는 게 편하구요;:: 부산권/수도권에서는 순천만IC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낙안면에서 제일 가까운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고흥IC(...)입니다. 

3. 관광지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낙안읍성이 이곳에 있고, 낙안읍성 안에는 실제로 사람이 거주합니다. 또한 낙안면에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낙안온천이라는 온천장이 하나 있습니다. 알칼리성 온천수라서 신경통,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온천수에는 유황, 게르마늄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낙안자연휴양림도 이곳에 있습니다. 외서면의 경우, 관광 쪽으로는 거의 절망이구요... 월평구석기유적지 있기는 한데 순천에서도 딱히 인기는 없습니다(...) 보통은 낙안읍성 보신 다음에 벌교로 넘어가는 코스를 많이 짜시는 것 같아요.

4. 특산물
나주시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도 배가 유명합니다. 저의 경험담이긴 한데, 서울에서 순천 내려갈 때 배를 샀는데 그 배가 낙안배였다는 거... 결국 순천에서 난 배 순천으로 다시 가져가서 할머니께 드린 꼴에 되었습니다 ㅋㅋㅋ..... 외서면의 경우에는 남간에서 서술했다시피 딸기묘 재배지로 유명합니다.

다음에는 송광면/주암면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