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시기에 나오는 방벽은 규모가 한반도 수준이라, 그 안에서 사람들이 꽤나 오랫동안 자급자족하면서 살아가던데. 만약 킹덤에서처럼 온 나라안에 좀비가 들끓는 상황에서, 낙안읍성 규모의 성채는 몇년이나 버틸수 있을까?


읍성의 면적은 약 223,108제곱미터...

인구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자연우물을 통해 식수공급도 용이했다고함.

문제는 물을 댈수 없으니 농경이 불가.

전염병이라도 돌면 때죽음 가능.


결국 관아지역을 때려부수고 거기서 밭농사를 지으면서,

조사병단을 파견해 개나 맷돼지들을 수렵해올수밖에 없겠는데... 전염병은 답이 없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읍성 사이즈에선 금방 굶어죽거나 전염병으로 집단병사하는 엔딩만 그려짐. 수원화성 정도 되면 그래도 수세기를 넘길수있지 않을까...? 거기도 의외로 좁지만, 낙안보다는 10배는 넓고 강도 흐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