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는 튀르크어족 언어,몽골어족 언어,퉁구스어족 언어도 아닌데 왜 몽골어랑 비슷하게 들리지

발음은 의외로 쉽게 변하는 요소라. 우리는 성조언어 하면 흔히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떠올리지만 사실 고대에는 두 언어 모두 성조가 없던 것이 동시에 몇몇 자음이 탈락하거나 하는 등을 변화를 함께 겪으면서 지금처럼 성조언어가 된 거임..

그리고 러시아어 어감은 타타르어 영향을 받을 일 없던 체코어나 폴란드어가 딱히 러시아어보다 어감이 부드럽진 않은고로 (오히려 자음연속이나 마찰음투성이는 이쪽이 더 심함) 몽골 때문이라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여러번 얘기하지만 언어의 계통은 억양의 청각인상으로 찾는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