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함경북도 일대는 한민족이 아니라 여진족의 영역이었음

고구려 발해 시절에도 그 지역은 고구려,발해에 귀속된 말갈인들의 홈그라운드였음

그런데 조선 초기 세종대왕 시절에 함경북도 지역에 군대를 보내 여진족들을 공격해서 두만강 밖으로 쫓아내고 그 지역을 한민족 영역으로 가져옴

이러한 영토확장을 우리는 세종대왕의 업적으로 배우는데 한편으론 좀 찝찝하기도 함

여진족은 반농반수 민족이었음 몽골인들처럼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이 아니라 정착해서 농사짓고 살았음

함경북도 지역에 조상대대로 정착해서 농사도 짓고 동해를 통해 어업도 하며 살았을텐데 이런 사람들 땅을 뺏고 쫓아내버린 셈

세종대왕이 우리 한민족 입장에선 매우 대단한 위인이지만 여진족들 입장에선 학살자로 생각할듯

물론 나 역시 세종대왕을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그 분의 여러 업적을 리스펙트한다

다만 저 영토확장건에 대해선 좀 찝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