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일본추형론 시리즈


 * 경고: 이 글은 일본추형론이란 이론을 옹호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재미 삼아 즐기는 거지...


https://arca.live/b/city/84815535

(프롤로그)


미안하다, 할 일이 많기도 했고 내가 게을러빠져서 늦었다.


어쨌든, 시작하겠다! 나, 약속은 꼭 지키겠다!





일본추형론(日本雛形論),


일본은 세계의 축소판이고 세계가 일본을 본따 만들었으며,


일본에서 일어난 일은, 세계에서도 일어난다는 웬 얼토당토않는 이론!


오늘은, 북해도와 쿠릴, 사할린을 북미와 남극에 억지로 비교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북해도와 북미, 의외로 닮은 게 여러 구석이 있다.


여러분들은 북해도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https://youtu.be/vkcTN70fnXA?si=4C67fGG3yw8Xfqi2

 

https://youtu.be/vkcTN70fnXA?si=4C67fGG3yw8Xfqi2



여느 미국 도시처럼 바둑판같고, 캐나다의 대도시처럼 야경과 눈이 아름다운 삿포로?



캐나다와 미 동부처럼, 스팀펑크 느낌 물씬 나는 개척 시기 때 건축물들?

(말하니 북해도 개척시대 관련해서 스팀펑크 소설 쓰고 싶어졌다.)




아랫쪽과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여러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나 배고파지는 음식들?




러시아 동부를 통해 건너와 한동안 살은 인디언들처럼, 혼슈  끄트머리에서 건너와 쭉 살며 그들의 문화를 일궈낸 아이누족?


(아이누어 더 배우고 싶은데 우리나라엔 변변찮은 교재 하나 없다. 흑흑...)





알래스카나 캐나다, 미국(남부 제외) 같은 냉온대 기후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자연환경?




도시에는 빈약하나, 곳곳에 넓게 깔려있는 철도?



아니면, (옛) 디트로이트처럼 겨우겨우 산소호흡기 붙이고 있는 퇴물촌?


어쨌든, 이런 걸 보면 역시 많이 닮았다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연구 도중 관련 문제가 있었다.


북해도의 지도를 돌려보니, 두 방식이 다 북미와 닮았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래서 '중남미는 오시마 반도(하코다테 쪽)'와 '중남미는 왓카나이 반도(왓카나이 쪽)'란 두 가설을 만들었다.


전자의 경우가 땅 모양이 더욱 싱크로율이 맞으나, 후자의 경우는 도시 배치적으로 더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량 문제로(한꺼번에 한 구역 다 다루고 싶은 욕심 때문에) 싱크로율이 더 맞다고 판단한 전자, '중남미는 오시마 반도'란 이론만을 이용해 비교할 것이다.



자, 그럼 한 번 들여다 볼수록 정신감퇴가 일어날 것 같은, 일본추형론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1: 오타루=LA


"お元気ですか?"



<러브레터>와 운하로 유명한 오타루, 그러나 이 도시가 분석 결과 LA와 닮았다는 웬 이상한 결론에 나는 도달했다.


https://youtu.be/KzKvPrIPVbE?si=WnbvlGzkYfJeK8h 

https://youtu.be/KzKvPrIPVbE?si=WnbvlGzkYfJeK8h5


생각해 보아라, 오타루에 갱들이 어슬렁거리고 대마초 피우는 슬럼가가 있는가? 대형 영...아, 영화로 유명하긴 하다. 어쨌든 스프롤화가 심한가? 아니잖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음 것들을 바탕으로 오타루는 로스앤젤레스에 대응된다고 판단했다.



우선 로스앤젤레스에도 운하가 있다. LA 베니스 운하라고...



무려 GTA5에서도 '베스푸치 운하'로 패러디된 그 운하다.




상술했듯 <러브레터>, <윤희에게> 등 할리우드처럼 영화로 유명하며, 



심지어 롱비치에 대응되는 곳도 있다. 처음부터 이리 싱크로율이 높은 곳이 나오다니!


혹자는 이곳의 과거 별명이 '북쪽의 월가'란 말이 있어서 삿포로=워싱턴D.C.와 함께 뉴욕과 대응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옛날에 구 일본은행 건물이 있었던 곳일 정도로 금융가로 유명했는데,



아! 그 건물은, LA 타워에 대응되겠구나!




자고로, 여기도 GTA5에서 패러디된 곳이다. 참, LA도 금융으로 유명하나?



오타루상과대라는 북해도대 다음가는 북해도 2위대도 있는데, UCLA에 대응되는 것으로 보인다.


2: 삿포로=샌프란시스코 권역 도시들




삿포로는 샌프란시스코...도 되겠지만, 위치적으로는 새크라멘토, 산 호세, 스톡턴 등 인근 도시에도 충분히 대응된다고 결론지었다.



애초에 여긴 도시구조가 미국식으로 지어졌고, 도시 또한 보이듯 일본 특유의 저층선호의 주거문화로 상당히 스프롤화 되어있는 것까지 유사하다.




샌프란시스코의 트램과 곶(ㅏ) 둘을 건너는 대교, 





실리콘 밸리를 연상시키는 여러 IT기업들,



(자고로 크립톤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그 유명한 미쿠를 배출한 곳, 하나 보구가)




거기에 새크라멘토의 캘리포니아 주청사까지 홋카이도 옛 도청에 외관상 억지로나마 대입될 정도니, 이 얼마나 공포스러울 정도인가!




거기에 샌프란시스코대에 대입되는 북해도대까지 있는 건 덤이고.



뭐, 샌프란시스코 되는 곳에는 무슨 마을밖에 없는 것 같지만.


사족으로, 혹자는 여기를 워싱턴D.C.와 대입된다 하는데, 북해도/미국의 중심이고 옛 북해도청도 백악관에 대입될 수 있으니 일리가 있다고 본다.


아, 라스베가스는 어디냐고?



여기, 조잔케이온센히가시.



숙박업소가 좀 있고...이제 카지노만 지으면 되겠군!


3: 중남미의 경우


여기는 귀찮으니까 사진만 보여주겠다.




요이치=산디에고+티후아나




샤코탄 반도=칼리포르니아 반도




굿찬=엘 파소+시우다드후아레즈(도로를 기준으로 북쪽이 엘 파소, 남쪽이 후아레즈 시 되시겠다.)




오샤만베=탐피코




가모에나이=라파스




이마카네=과달라하라




모리마치=칼페체




리노호마=캉쿤




야쿠모=베라크루스




에사시 일대= 엘살바도르



오시마 반도 사람들은 도로와 철도를 넘어 일자리와 인프라가 풍부한 북동부로 갈 것이다.


...어? 멕시코시티에 대응되는 도시가 어디 갔지?


4: 하코다테=벨리즈




하코다테는 벨리즈에 대입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시내를 보니 벨리즈 시티와 같이 반도 지형이 있으며,




더 넓게 보면 그 광역권까지 스프롤화된 것 같은 모양이다.


5: 도야 호=리빙스턴 호, 무로란=뉴올리언스




가운데 섬이 있는 도야 호는 텍사스 리빙스턴 호로 대입했고,




무로란은 만이자 곶 구조인 뉴올리언스에 대입된다는 결론을 지었다.


https://youtu.be/3dWy50rFgvg?si=8V5odoWsgwyXMGb6

https://youtu.be/3dWy50rFgvg?si=8V5odoWsgwyXMGb6


6: 에리모 곶(ㅏ)=플로리다 반도, 다이키=잭슨빌, 히로오=케네디 우주 센터


에리모 곶은 펑지가 대부분인 플로리다와는 정반대로, 산지다. 이처럼 북해도와 북미는 산맥도 맞지 않다.




이 깡촌이 (무슨) 마이애미겠고...



이쯤이 오키초비호일 것이다.



그리고 여긴...


내가 전에 이런 말을 하지 않았던가?


"각오를 한 사람은 행복하다! 각오는 절망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 바로 거기다.


항 쪽이 내가 보기엔 우주센터 같아서 억지로 그리 정한 거다. 여 우주센터 안되면 우주과학관이라도 지어라, 일본아!



로켓 하니까 사족으로 미 북서부 내륙 시골마을에 대응되는 마을에 있는 한 로켓 제조사를 발견했다. 우에마쓰 전기란 곳인데, 그곳에서 쭉 있던 회사라고.


7: 아사히카와=캘거리+에드먼턴, 루모이=밴쿠버




아사히카와는 캘거리+에드먼턴으로 결론났다.



에드먼턴! 내 멘토 중 하나, 조던 피터슨 씨의 고향이다!



언젠간, 아사히카와에도 조던 피터슨 씨같은 사람이 나올까?




또한 루모이는 밴쿠버로 결론이 났다. 뭐, 밴쿠버에 비하면 턱없이 작지만.


(잠깐 도시가 왜 이리 불고기같애)


그리고 마시케는 시애틀이겠고. 저 초밥집, 초밥을 '마시케' 만들겠지?


...어쨌든 넘어가고,


8 : 구시로=뉴욕+뉴저지


https://youtu.be/le1QF3uoQNg?si=Z_YLmcRKL-M7ZVgl

 

https://youtu.be/le1QF3uoQNg?si=Z_YLmcRKL-M7ZVgl



신 후지 역 쪽이 뉴저지, 가운데가 맨해튼(구시로역=그랜드센트럴 역), 오른쪽이 브루클린이라 생각하니 나름 모양이 나오지 아니한가!



여기가 브루클린 대교 쯤 되겠고,



코니아일랜드처럼 동쪽에 해병...아니, 해변도 있으며,



롱아일랜드와 비슷한 곳도 있으니, 이 얼마나 싱크로율이 맞...



(최대한 높은 건물 많이 보이는 곳 골라옴)


...도시가 왜 이리 듬성듬성하고 한산해? 뉴욕에 대응되는 곳 맞아? 적어도 후쿠오카 정도 되는 시내 경관을 기대했던 나는 무척 실망했다.


어쨌든, It's up to you, Kushiro, Kushiro!

자고로 워싱턴 D.C.에 대응되는 곳은 없었다.




그래도 보스턴은 앗케시라고 대응되는 곳이 있었다.


9: 마슈, 아칸, 굿샤로, 판케토 호=오대호, 키타미=위니펙




...호수가 너무 작고 적다. 시카고는 어디 있는가? 디트로이트는? 오타와와 토론토는?



왜 호수 사이가 아닌 강에 하천이 있어?


10: 네무로 반도=노바스코샤, 네무로=핼리팩스, 왓카나이 반도=알래스카




네무로는 핼리팩스, 네무로 반도는 노바스코샤라고 생각한다. 노바스코샤가 굽은 느낌이랄까.


퀘벡에 대응될만한 곳은 허허벌판이었다.



왓카나이와 알래스카는 북해도/미국의 최북단이라는 것과 춥다는 이미지, 러시아와 가깝다는 것에서 비슷하다.



이곳이 앵귀리지 정도 되시겠다. 무릇 무야호는 바뀌지 않는 법!


11: 쿠릴 열도=배핀 섬~그린란드, 시코탄 섬=뉴펀들랜드



이 수많은 섬들은...



다 이 해병초코바같이 생긴 섬들에 대응될 것이다. 맨 끝이 그린란드겠고.


12: 사할린 섬=남극



헥헥...그렇다, 억지 엄청 심하게 부린 자료를 인용한 결과다.


아마 유즈노사할린스크 등 도시, 마을은 남극 기지에 대응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당장 기지가 몰려있는 파머랜드에 대입되는 곳은 걍 산지고, 유즈노사할린스크에 대입되는 곳은 렉스산이 있었다.


기타는...귀찮다. 그만 알아보고 싶다.



기타:


분석한 후, 북해도의 전반적인 도시구조도 북중미와 비슷한 게, 지진이 많아 단독주택이 많은지라 스프롤이 많이 됐다는 느낌을 준다.


(예: 라파즈)


특히 중미와 더 깔끔하게 비슷하달까.


그러나 이런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곳과의 대응이 잘 안 맞는 곳을 많이 발견했다. 상술한 것들을 제외하고 말하자면...


첫째, 기후와 산지 분포 등이 맞지 않았다.


비록 캐나다와 미 북중부와 비교하면 똑같지만, 와타시마 반도는 비록 온화한 편이긴 하나 열대, 건조기후가 아닐 뿐더러, 북해도 내에는 모하비 같은 사막도, 우림도 없다.


지형의 모양조차도 맞지 않기도 했다. 미 서부가 뒤틀려 있어 미 중서부 도시가 어디에 대응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으며, 대응례가 해안도시가 거의 다인 것도 여기서 기인했다.


캐나다 북해안도 어디가 처칠 만인지 알 수가 없어서 결괏값이 전무했다. 아바시리 근처?


서인도 제도에 대입되는 것도 없었는데, 아마 남미에 대응하는 대만 쪽의 마쭈 열도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는 문화적으로 남미와 더 공유를 많이 하는 서인도 제도인지라 이는 넘어가겠다.



번외로, 디트로이트와 유바리도 서로 맞지 않나고 나는 보는데, 의외로 호수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저 미국 시골의 한 몰락한 마을로 봐야 하나.



대충 이쯤 정도랄까.



그리고, 캐나다 북해안에 아바시리 형무소에 대응되는 곳이 있을까? 혹자는 아바시리=샌프란시스코, 형무소=알카트라즈라 하거늘...


결론:


북해도는 도시 배치는 둘째치고, 애초에 기본 중의 기본인 산지 분포 등의 지형조차 제대로 북미와 싱크로율이 맞지 않았다.


따라서 명제 '북해도+쿠릴 열도는 북미에 대입된다.'는 거짓이며, 이는 사할린도 마찬가지다.


아아! 이 거지같은 이론은 도데체 왜 맞는 것 같으면서도 틀리는가?


이상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헛수고한 나였다. 이외의 추가설명 및 반론, 피드백 등은 대환영이다, 그럼 다음엔 도호쿠를 조사해오겠다!


엔딩곡) EXILE - 銀河鉄道999(은하철도999)

https://youtu.be/D0PuTucnkb0?si=yaoHk4t77g368sWR

 

https://youtu.be/D0PuTucnkb0?si=yaoHk4t77g368sWR


(이외에도 EXILE의 노래는 북해도와 어울리는 게 많으니, 다른 곡 원한다면 추천도 해 주겠다.)



출처:

https://iwado.work/archives/3245

http://oxtagon888.web.fc2.com/world/hinagataron/to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