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안가보고 쓰는글임니다




보츠와나 남쪽 남아공 국경 지척에 위치한 '가보로네'의 이름은 원래 있던 지명이 아닌 바틀로콰 부족의 추장 이름이었다고. 이름에서 느껴지듯 가보로네는 60년대 독립 이후에 조성된 계획도시인데, 1960년대 보츠나와가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보츠와나 보호령의 수도였던 마페킹(現 마히켕)은 남아공에 있었기 때문에 새로 수도를 건설하게 됨. 따라서 각 부족들의 영토의 중앙에 있고 식수원이 있던 現 가보로네가 수도가 되었다고 카더라


보츠와나는 독립 이후에 다이아몬드 수출로 나름 경제적으로는 성공한 편. 자원의존형 경제라지만 사실 석유를 제외하면 자원팔아서 경제성장하는 건 의외로 쉽지 않아 보이는고로.. 그래서인지 가보로네도 스트리트뷰가 꽤 일찍(아프리카에서 2번째) 들어감



평지에 계획도시라 그런지 가로망만 보면 매우 깔-끔



위백에 의하면 가보로네 시의 계획인구는 2만 명 정도였지만 실제로는 광역권(?) 인구 40만의 대도시(?)가 됨. 그래도 도심지역은 조촐하고... 나무가 많아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음 ㅋ;




사실 2010년대 중후반에 신도심이 건설되었지만 구글 스트리트뷰 업데이트가 7년전이 마지막이라 짤에서는 공사중인 모습.. 아래짤 오른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동상이 보츠와나의 자치를 지켜낸 세 추장의 동상 Three Dikgosi Monument 이라고.



도심지 주변으로는 주거지역이 펼쳐져 있는데 보면 드는 생각은 저밀도로 개발한 듯. 나무땜에 집이안보임 ㅋㅋ




시내 블럭들을 가르는 넓은 차로와 대로변에 위치한 큰 주차장을 가진 쇼핑몰에서 다시금 신대륙스러운 저밀도 도시의 느낌이

+ 첫짤에 칼레 산이 보이는데 보츠와나는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은 거의 없다는 듯. 덕분에 이 동네가 그나마 물이 있어던 점도 수도로 선택된 요인이라고 카더라




그런의미에서 상점가짤을 보고가자




아파트같은것도 조금있고



도시 중앙에는 역이 있고 역 아래로는 나름 큰 산업단지가 위치.



하지만 보츠와나를 먹여살리는 건 다이아몬드였는데 다이아몬드 테크놀로지 파크가 시내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스트리트뷰 찍힌 시점에선 한참 공사중이었던 것 같음




지도로 보면 도로망이 깔끔해 보이는데 도시 외곽지역으로 들어가면 포장 덜/안 된 골목길이 많은것같음




공단 남쪽에 있는 올드 날레디라는 동네는 외교부 사이트에 의하면 여행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카더라



최외곽 지대에선 어반 스프롤이 일어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