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영화의 중심지인 미국이 북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략 6~8월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11~1월에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상영되는데

북반구와 계절이 정반대인 브라질, 호주, 남아공 같은데는 영화볼 때 그 기분을 낼 수가 없음;;


긴 옷에 히터 바람 쬐면서 여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봐야 되고 반팔에 에어컨 쐬면서 겨울왕국이나 나홀로 집에 같은 영화를 봐야 됨 ㅋㅋ

(대충 검색해봤는데 개봉시기가 비슷하거나 한두달 늦을수는 있어도 아예 계절 맞추겠다고 5~6달씩 늦게 개봉하지는 않더라)

더군다나 브라질은 몰라도 호주, 남아공,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은 자국 영화산업도 부실하고 언어도 같아서 미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점령

1년 내내 영화관 스크린 안에서의 계절과 영화관 밖 현실에서의 계절이 정반대인 기현상이 ㄷㄷ


그 외에도 인구 대부분, 경제 중심이 북반구에 몰려있기 때문에 남반구 사람들은 세세하게 불편한 점이 많은거 같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