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 때 스펙 쌓으려고 이것저것 해외봉사활동을 꽤 했어. 그 당시는 그게 유행이었거든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4개국을 갔다왔지. 아 물론 기간은 5일~2주 정도였어

매우 짧게 있었지만 한가지 놀라운걸 깨달았어 나는 4개국이 후진국이고 교육도

매우 짧게 있었지만 한가지 놀라운걸 깨달았어

나는 4개국이 후진국이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 그쪽 사람들은 당연히 무식할 줄 알았거든? 근데 아냐. 똑똑해

왜냐면 언어구사력이 어마어마하드라.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30대 이상은 대개  

국가 표준어+자기 고향 or 민족 언어(사투리 아님)+아버지 혹은 어머니의 고향 or 민족 언어(사투리 아님)+영어. 

이 4가지는 할 줄 알더라고. 아 영어실력은 한국인보다는 월등하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한 실력이니 3.5개로 치자.

거기다가 일하러 타지로 이주해 십여년 산 사람들은 해당 지역언어(사투리 아님)도 할 줄 안다더라. 그럼 4.5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셈인데 한국인은 솔직히 1.5개도 안되잖아? 내가 해외봉사활동하면서 후진국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한걸 깨달은 경험이었어. 

너희들도 후진국민이라고 무시하지말고, 선진국민이라고 존중해주지마. 그냥 그들은 재수없게 혹은 재수있게 그 나라에서 태어난것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