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조선을 통한 러시아 세력의 남하를 견제하려 거문도 사건(1885)을 일으켜 약 2년간 거문도를 불법점거하고 포트 해밀턴으로 명명
(지금도 다수 해외 지명집에 거문도가 아니라 포트 해밀턴이라 되어있음)



따라서 이곳에서 한국의 테니스 역사가 시작됨(...)




영국인과 거문도 주민이 같이 찍은 사진

참고로 '영국의 불법점거'답지않게 주민들과 마찰없이 사이좋게 지냄

주민들이 쌀과 곡식을 요구하자 군인들이 농장을 지었고, 생존 주민 인터뷰에 따르면 영국군은 주민들과 테니스와 당구를 치는 것이 일상이었고, 우물물 좀 마실 때에도 주민들에게 은화를 지불하고 갔다고.

철군후에도 가끔씩 방문했다 하나 삼국 협상과 영일동맹이란 열강의 이해관계에 의해 1900년 이후론 완전히 철수



영국군 묘지도 남아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