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도공사에서 경부선/호남선 심야 운행 열차는 상/하행선 모두 최대한 자정까지는 운행이 끝나도록 심야 열차 자체를 폐지 (사실 지금까지도 야간 운행을 지속적으로 줄여왔음.. 이렇게 경부/호남 전체 노선에서 폐지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라 그렇지)


2. 지금까지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아르바이트 끝나면 광주송정역에서 오후 11시 50분에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 1412 열차를 애용해왔는데 1412 열차 역시 야간이라 폐지


3. 대전행 고속버스가 유성은 오후 9시, 둔산은 오후 10시 막차라 집에 갈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사려져서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호남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분해되지는 않을 정도쯤으로 중고차 구입 결정함 (자랑질이 아니라 대중교통이 없으면 승용차 말고는 선택지가 없음)


1412 열차가 고속/시외버스 안 다니는 시간에 다니는 심야 열차라 오히려 오후 4~5시나 초저녁보다도 탑승객이 많았음. 방학에는 승객 줄어도 학기 중에는 광주송정역에서만 적어도 40명 이상은 탑승해서 상당수가 나와 같이 서대전에서 내렸는데 호남선 무궁화/새마을이 일개 역에서 40~50명이면 굉장히 많은 편이지 (아마도 나처럼 집은 대전인데 대학은 광주에서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지 대다수 20대) 다들 종고 경차라도 구입하려나..


철도 고객센터에서는 충청도 간다니까 오후 11시 09분 SRT 막차 이용하면 된다던데 SRT? 익산, 오송, 천안아산에서 새벽 총알택시로 대전 도착하면 된다 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