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할린하고 블라디보스톡 갔다가 오늘 귀국했음. 사할린에서는 1박2일 있었는데, 생각보다도 되게 좋았던 것 같음.

무슨 여름에도 안 가는 사할린을 추워 죽겠는데 겨울에 가냐 할 수 있겠는데, 사실 사할린은 홋카이도 바로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임. 그럴거면 삿포로 가지 왜 더 추운 사할린을 갔냐고? 킹시국은 둘째치고 일단 물가가 넘사벽으로 차이 남. 일단 일본은 물가 자체가 비싼데다가 삿포로는 유명 관광지라 더 비싼데, 러시아, 특히 사할린같은 촌동네는 물가가 엄청 쌈. 사실 이건 다 핑계고 결정적으로 난 노어를 잘하지만 일어는 1도 모름

겨울에 사할린 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 100인승 A319에 35명 탔고, 그마저도 우리 일행 빼고 다 동포분들 아니면 러시아인였음. 그래서 사할린으로도 많이 여행갔으면 좋겠다...싶은 마음에 써봄. 질문있으면 마음껏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