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지도 Mun(i)cipality 오타 주의

1994년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유럽연합 가입에 대한 지역(Municipality)별 국민투표 지도임.
노르웨이는 89%가 참여해 47.8% 찬성, 52.2% 반대로 부결, 스웨덴은 83.3%가 참여했고 52.3% 찬성, 46.8% 반대로 가입함.

노르웨이는 1962년과 1972년에 가입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1962년에는 프랑스의 영국 가입에 대한 비토(거부권)로 인해 철회 (맞는지 모르겠음. 영문위키에는 62년 철회(withdraw) 이유에 "due to veto of UK application"라 쓰여 있고, 73년에 덴마크, 노르웨이, 아일랜드가 영국과 강한 경제적 연결로 인해 영국이 EEC가입시 동참을 고려했다는 서술이 있어서 이렇게 해석함), 1972년에는 국민투표로 부결되었고(79%참여/ 53.5% 반대/ 46.5% 찬성), 스웨덴은 이번이 처음임.


노르웨이 지도에 해외영토를 뺀 스발바르 제도와 얀마옌 섬은 지역(County)으로 포함되지 않아서 빠진듯함. 국민투표 결과도 표에 없음.

두 국가 다 도시 지역에서 찬성, 시골 지역에서 반대 경향을 보이고, 그래서 색만으로 어느정도 도시 위치를 유추하는것도 가능할 것 같음.

 ex) 스웨덴 동북쪽 해안 분홍색-룰레오, 남해안 예테보리, 헬싱보리, 말뫼 / 노르웨이 서해안 트론헤임, 베르겐, 스타방에르, 크리스티안산 등

1972년



1994년


위 지도는 노르웨이의 1972년 국민투표 지역(County)별 결과이고, 아래 지도는 1994년 지역별 결과임. 노르웨이 수도권(오슬로 주변 - Akershus, Oslo, Buskerud, Vestfold)만 찬성한 것은 72년이나 94년이나 같지만, 아래 지도는 남동쪽의 Østfold 지역이 추가됨.

노르웨이는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대신 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 유럽자유무역연합) 가입국으로, 유럽연합과 연동되어 유럽경제지역(EEA - European Economic Area)을 형성함.

앞으로도 노르웨이는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는 수산업, 배타적경제수역 등 경제적 이익과 이민자 문제, 유럽연합과의 정책 연동 문제 등으로 걸림돌이 많음. 당장 이번 유럽연합 최저임금제도가 북유럽 가입국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만 봐도 그런 부분을 어느정도 간접적으로 예상할 수 있고.
하지만 매번 국민투표마다 찬반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큰 정치/경제적 변동이 있다면 또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