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우리땅을 왜곡하기 위해 만든 가짜(?) 산맥개념은 폐기해야 한다."

"전근대적 비과학의 산물인 산경표·산경도는 학문적 교육적으로 가치가 없다."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은거 같고.

나는 아예 산경표의 산지 개념을 '산맥'과 별개로 둬버리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 함.

'산경(山經)'이라 하면 어떠려나? 사실 산경표에서 경(經)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산에 대한 경전'의 의미면 그대로 쓰는게 부적절할거 같지만 '산의 줄기'의 의미면 써도 될거 같음.

'산맥'을 근현대 산맥개념한테 아예 주는 이유는 거기서 쓰는 용어 자체가 'OO산맥'이라서...

그러면 "산맥 기준으로는 소백산맥, 산경 기준으로는 백두대간" 식으로 서술할 수도 있겠고.

근데 영어로 뭐라 옮겨야 할지는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