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북한에도 민주 선거를 치를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선거구가 설정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눠보았습니다.


기준은 20대 총선 당시 선거구 획정 기준을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선거구의 인구는 최대 14만명~28만명 이내를 적용하였으며

자치시군의 분할의 경우 인구 하한에 미달하였는데 주변 4개 이상 지역을 합쳐도 인구가 미달되거나 주변에 합치면 인구 상한을 초과하는 경우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 지역만으로 선거구가 설정된 경우 인구가 30만명 이상이면 갑을로 분구, 그 이하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았으며, 적정의석의 기준은 21만명 당 1석으로 했습니다.


물론 이거는 인구 기준을 2015년 기준으로 해야 맞지만 자료가 없어서 2008년 북한 인구 통계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https://arca.live/b/my/664687

위 글은 예전에 다른 익명이 작성한 지도인데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듯

본인과 비슷한 곳도 있고 전혀 다른 곳도 있음.



선거구 경계 지도(선)



선거구 지도(내부 경계, 4색 색칠)


아래는 해설임 


북한 전체 인구 23349859(2008년 기준)/21만명 = 111석 적정의석

실제 의석 117석




량강도 - 인구 약 71만 9천명 / 적정의석 3.4석 / 실제 의석 4석 

- 혜산 약 19만 2천명

- 삼수-김정숙-김형직 약 14만명

- 보천-삼지연-대흥단-백암 약 17만 1천명

- 김형권-운흥-갑산-풍서 약 21만4천명

- 평균 인구 - 18만명


- 나누기 심플했던 것 같음. 그냥 주변 군을 꿰어다 맞추려 노력




함경북도 - 인구 약 232만 7천명 / 적정의석 11.08석 / 실제의석 11석

- 라선-경흥 약 28만 6천명

- 김책 약 20만명

- 회령 약 15만명

- 청진 갑(신암-청암) 약 20만 1천명

- 청진 을(포항-수남) 약 18만 6천명

- 청진 병(송평-라남-부윤) 약 27만 9천명

- 온성-경원 약 23만 5천명

- 경성-어랑 약 19만 3천명

- 길주-화대 약 20만 7천명

- 명천-명간 약 16만 5천명

- 무산-부량-연사 약 21만명

- 평균 인구 약 21만 1천명


- 라선을 독립 행정구역이 아니라 함경북도의 일부로 보고 경흥군을 포함시킴. 그렇지 않고 온성-경원-경흥을 붙이면 30만명을 초과했기 때문임. 되도록 광복 이전의 군들로 붙이려고 노력함




함경남도 - 인구 약 306만 6천명 / 적정의석 14.6석 / 실제 의석 15석

- 신포 약 15만 2천명

- 단천 갑, 을 약 34만 6천명

- 함흥 갑(사포-흥덕) 약 18만 3천명

- 함흥 을(회상) 약 15만 6천명

- 함흥 병(성천강-동흥산) 약 24만 7천명

- 함흥 정(해안-흥남) 약 18만명

- 신흥-부전-장진 약 21만 7천명

- 북청-리원 약 27만 9천명

- 홍원-락원 약 20만 3천명

- 영광-함주 약 23만 7천명

- 정평 약 17만 9천명

- 금야 약 21만 1천명

- 요덕-고원-수동 약 23만 1천명

- 허천-덕성 약 20만 2천명

- 평균 인구 약 20만 2천명


- 함경남도는 허천을 단천에 붙이고 분구하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아서 패스. 여기도 되도록 광복 이전의 군을 따르려고 노력해봄. 잘 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위쪽에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에는 허천을 단천에 붙여서 둘로 나누고 다른 군들을 붙였는데 본인은 내륙군은 내륙군끼리, 해안군은 해안군끼리 붙이려고 함.




강원도 - 인구 약 147만 7천명 / 적정의석 7.03석 / 실제의석 8석

- 원산 갑, 을 약 36만 3천명

- 문천-천내 약 20만 8천명

- 안변-고산 약 19만 7천명

- 통천-고성 약 15만 6천명

- 금강-창도-회양-김화 약 20만 4천명

- 세포-판교-법동 약 14만 3천명

- 평강-철원-이천 약 21만명

- 평균 인구 18만 4천명


- 나름 게리맨더링을 적용한 걸지도 모르겠음.  특히 세포-판교-법동은 정말 그런거 같다고 생각함. 덕분에 8석이 됨




자강도 - 인구 약 130만명 / 적정의석 6.2석 / 실제 의석 6석

- 강계 약 25만 1천명

- 만포-위원-장강-시중 약 27만 3천명

- 희천-동신 약 21만 5천명

- 중강-자성-화평-랑림 약 17만명

- 초산-우시-고풍-송원 약 15만명

- 전천-성간-룡림 약 23만명

- 평균 인구 21만 6천명


- 나름 생활권을 맞춰보려고 노력함. 특히 길이 통하거나 군 중심지가 가깝거나 광복 이전에 한 군이었다거나... 전천-성간-룡림은 그런 개념이고 원래는 랑림도 붙어있었는데 너무 동떨어진 것 같아서 뺌.




평안북도 - 인구 약 272만 8천명 / 적정의석 12.9석 / 실제의석 13석
- 신의주 갑,을 약 36만명
- 정주 약 19만명
- 구성-천마 약 24만 7천명
- 의주-피현 약 22만명
- 룡천-염주-신도 약 26만 1천명
- 동림-철산 약 19만명
- 선천-곽산 약 22만 4천명
- 운전-박천 약 20만명
- 녕변-태천 약 22만 2천명
- 구장-향산 약 19만 1천명
- 운산-벽동-동창-창성 약 19만 3천명
- 삭주-대관 약 22만 9천명
- 평균 인구 약 20만 9천명

- 되도록 길을 따라 나누려고 했고 내륙군은 내륙군끼리, 해안군은 해안군끼리 묶으려고 함. 개인적으로 나름 잘 나눠진 동네라고 생각함.



평안남도 - 인구 약 405만 1천명 / 적정의석 19.2석 / 실제 의석 20석
- 평성 약 28만 4천명
- 남포 갑, 을 약 36만 6천명
- 강서 - 약 19만 1천명
- 천리마-대안 약 21만 6천명
- 온천-룡강 약 20만 8천명
- 개천 갑,을 약 31만 9천명
- 순천 약 29만 7천명
- 덕천-녕원-대흥 갑, 을 약 30만명
- 안주 약 24만명
- 대동-증산 약 24만 3천명
- 평원 약 17만 9천명
- 숙천 약 17만 8천명
- 문덕-청남 약 22만명
- 성천 약 15만명
- 회창-양덕-신양 약 21만명
- 은산 약 20만 6천명
- 북창-맹산 약 23만 7천명
- 평균 인구 20만 2천명

- 내륙군들이 애매했음. 위의 다른사람이 쓴 글에서는 내륙 5개 군을 합쳤는데(대흥-녕원-맹산-신양-양덕), 문제는 5개 군을 합치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음(최대 4개) 그래서 덕천시에 녕원군과 대흥군을 붙여서 인구 30만명을 넘겨버리고 2개 의석으로 분리해버림(덕천 도심/나머지 시골지역 정도?) 그외에는 남포가 있는데 천리마와 대안군이 사실상 월경지 느낌이라는 단점이 있음. 그런데 천리마군이랑 룡강군을 붙이고 온천군을 독립신설하기에는 인구가 너무 안맞아서 저런 선택을 함.






황해북도 - 인구 약 236만 9천명 / 적정의석 11.3석 / 실제의석 12석
- 사리원 갑,을 약 30만 7천명
- 개성 갑,을 약 30만 8천명
- 송림-황주 약 28만 4천명
- 승호-중화-상원 약 25만 5천명
- 연탄-봉산 약 19만 7천명
- 은파-린산 약 18만 4천명
- 평산-서흥 약 22만 4천명
- 곡산-신평 약 18만 4천명
- 신계-수안-연산 약 22만 2천명
- 장풍-금천-토산 약 20만
- 평균 인구 19만 7천명

- 어쩌면 수혜지역. 평양에서 떨어져나온 세 군을 하나로 묶어놓고 나머지는 적절히 광복 이전 행정구역으로 나누려고 노력함. 그러나보니 수안군이 애매해져서 다른 곳에 붙이긴 했지만... 또 길이 연결되어 있는 쪽으로도 붙여보려고 노력함.




황해남도 - 인구 약 231만명 / 적정의석 11석 / 실제 의석 11석
- 해주 약 27만 3천명
- 옹진-태탄 약 21만 7천명
- 강령-벽성 약 19만 7천명
- 장연-룡연 약 18만 1천명
- 과일-은률-송화 약 24만 2천명
- 안악-은천 약 22만 1천명
- 신천-삼천 약 22만 7천명
- 재령-신원 약 20만 8천명
- 배천-봉천 약 23만 9천명
- 연안 약 15만명 8천명
- 청단 약 14만 2천명
- 평균 약 21만명

-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 봉천군 지역이 조금 애매했음.  봉천은 인구가 7만 9천인데 다른데에 붙이기는 조금 많고... 그렇다고 청단하고 붙이자니 모양이 이상하고 연관도 없고... 그래서 그냥 배천에 붙이고 연안, 청단은 따로 배정함. 특혜라고 논란좀 나올 것 같음.



평양 - 인구 약 300만명 / 적정 의석 14.2석 / 실제 의석 16석
- 중-보통강 약 23만 6천명
- 만경대 갑, 을 약 32만 1천명
- 평천 약 18만 1천명
- 대동강 약 20만 7천명
- 대성-삼석 약 17만 8천명
- 룡성-은정 약 24만 3천명
- 형제산-순안 약 25만 1천명
- 동대원 14만 3천명
- 서성 약 14만 7천명
- 모란봉 약 14만 3천명
- 사동-력포 약 22만 3천명
- 락랑-강남 갑, 을 약 35만 2천명
- 선교 약 14만 8천명
- 강동 약 22만 1천명
- 평균 인구 약 18만 7천명

- 최고의 수혜구역, 강남군만 따로 평양에 돌아오다 보니 애매해졌음. 락랑구역은 인구가 약 28만명이라 따로 1석이어도 좋겠지만 6만 9천명인 강남군은 애매해서 그냥 붙여서 둘로 쪼개버림. 동대원구역, 서성구역, 모란봉구역, 선교구역은 붙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인구가 적은거도 아니라 애매한 구역임, 나중에 조정해서 바뀔 것 같기는 한데 일단 현행 행정구역과 인구대로 나누면 이런 결과가 나옴.




총합 : 량강도 4석 + 함경북도 11석 + 함경남도 15석 + 강원도 8석 + 자강도 6석 + 평안북도 13석 +  평안남도 20석 + 황해북도 12석 + 황해남도 11석 + 평양 16석 = 116석

여기에 북한 인구에 비례한 비례의석 (남한 인구 5101만/47석=약 108만 5천, 북한 인구 2512만(2015 추정치)/108만 5천=23.2석) 23석을 추가하여 139석이 추가

통일 한국 의회는 약 439석이 될 것으로 추정(지역구 369석+비례 70석)

물론 정확한 자료도 없고... 지역구별로 인구가 들쑥날쑥이라 논란이 되기는 할 듯

본인이 제시하는 대안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도입이기는 한데... 아직 그거는 요원하고 그냥 만들어보는데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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