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 부근에서 일이 있어서 화성 마도에서 한티역까지 뛰어갔음



제부여객 1002(경기 화성시 마도면 마도교차로->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 약 46km)

솔직히 성남처럼 강남 지척에서 살다가 남양군 변두리로 유배당한 내 마음을 누가 아리까...차량은 문제의 유니버스 49인승임ㅇㅇ 어딘 멀다고 우등좌석 투입한다는데 1002번은 운행횟수는 적은데 평소에도 입석까지 발생해서 운 나쁘면 서서 그 장거리를 버텨야 함.(참고로 1002번은 직좌 중에서 제일 장거리 노선임)

2호선+분당선(방배동 사당역->강남구 역삼동 선릉역->역삼동 한티역)

해서 집에서 나온지 2시간만에 목적지인 한티역에 도착함.

...근데 모임이 1시간만에 끝났고 다시 2시간 걸려 집에 가야하는 처지. 얘들이 다 대치동으로 가길래(학원이나 독서실 가느라) 나도 따라감. 글고 얘들 다 가고 여사친이랑 둘이 남았는데 닭강정 하나 먹고 학원 간대서 나도 닭강정 하나 사서 대치역으로 감

3호선(대치동 대치역->서초구 양재동 양재역)

원래는 강남역에서 좀 놀다 갈까 했는데 나같은 찐따가 혼자 강남역 가서 뭐해. 집이나 가야지. 



용남고속 3003(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경기 의왕시 왕곡동 의왕요금소)

원래 강남역 가려고 양재역에서 내렸던 터라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사당역 가지 말고 양재역에서 버스 타고 의왕으로 빠져야 함. 걍 제일 빨리 오는거 탔음. 차량은...기억 안남 하 내가 오늘 사진 찍는 타이밍을 계속 놓쳐서...



제부여객 1008(의왕시 왕곡동 의왕요금소->화성시 남양읍 남양교차로)

시간 대충 맞으면 1002번 타려했는데 완전 안 맞아서 걍 1008번 타고 내려옴. 차량은 보다시피 49인승 유니버스임



제부여객 1004(남양읍 남양교차로->마도면 마도사거리)

그래서 2시간만에 다시 집에 옴. 1004번은 유니시티였고 수원에서부터 타고 왔으면 만원버스에 차급도 낮아서 불편했겠지만 단거리 승차자인 나는 걍 타고 왔음ㅇㅇ 왕복 4시간, 이제 일상이 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