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는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큼

남동해는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고 조수간만의 차를 거의 신경쓰지 않고 항만을 건설ㆍ이용 가능

조선시대나 일제강점기에야 배가 작은 쪽배나 페리선 수준이었으니까 상관없었는데 현대엔 수만 수십만톤 대형선박들은 수심에 민감하고

특히 부산항은 싱가포르~북미 항로 중간지점에 있고 천연방파제 지형도 갖추어져 있어서 거의 필연적 입지였고

경부선, 경부고속도로도 딱히 경상도 편애라기보다는 이 부산항 때문에 우선적으로 지은거지


실제로 전라도라도 경상도와 비슷한 항만입지조건인 여수순천광양은 항만이 상당히 발달함. 이 여순광지역은 인접한 서부경남보다 오히려 훨씬 발전한 도시권이고


그리고 인천은 서울공화국에서 무려 서울의 외항이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음에도 바다가 전라도 서부와 같이 서해안이라서 물동량으론 부산항과 비교가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