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여행기 씨리-즈
*전남 서부권 글은 사진이 많아서 세번 내지는 네번으로 쪼개겠습니다...*
산을 갔으니 이번엔 바다로 가야겠죠!!
일단 나주로 향합니다... 점심을 해결해야 되기 때문이죠
나주도 전라도에서 '라'를 담당할 만큼 예전엔 큰 도시였지만, 광주에게 인구를 빨아먹힌 뒤에는 좀 안습;;인 도시죠...
하지만 조선시대에 전라남도의 중심 도시였던만큼 문화관광할 곳이 몇군데 남아있긴 합니다.
위는 나주읍성의 고루 역할을 한 '정수루' 라는 누각입니다.
나주의 객사라고 할 수 있는 금성관입니다.
주변이 꽤 휑~한데, 일제시대때 실제로 나주군청으로 쓰이면서 객사 권역 안에 근현대식 건축물이 지어져 있다가 정비사업으로 허물어졌다고 하네요...
비록 복원이지만 나주읍성의 북문인 북망문과,
남문인 남고문을 좀 둘러봤습니다.
참고로 나주읍성 4대문은 현재 다 복원이 다 완료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한때는 양반들의 동네로 잘나갔던 흔적답게 한옥식 집들이 읍성 내부에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많이 없는 전주 느낌...?
잠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전에 영산포에 들려서 영산강을 바라봅니다. (홍어집들이 주변에 많더군요.. 역시 영산포 홍어의 이름값인가...)
다음 목적지는 해남입니다...
전주에서 나주까지 한시간 반이었는데, 나주에서 해남까지가 또 한시간 반이더군요;;
해남이 전주에서 생각보다 많~이 멉니다 ㅋㅋㅋㅋㅋ
해남 가는길에 보인 월출산. 산세가 꽤 이뻐서 잠깐 샛길로 빠져봅니다 ㅎㅎ (오르고 싶진 않네요;; ㅎㅎ)
그렇게 도착한 해남. 도착해보니 해질 시간이네요...
정말 이번 여행하면서 이곳에서 본 낙조는 잊지 못합니다... 왜냐?
바로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죠 ㅎㅎ
이 낙조와 함께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 정말로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전에 장성에서 캠핑했을때보단 덜하지만 이곳도 별이 어느 정도 보이네요... 제 카메라 다루는 스킬이 미숙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ㅠ
달밤의 바다도 꽤나 멋드러지는군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