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여행기 씨리-즈

호남지방 여행기[1] - 전남 동부권&진주

호남지방 여행기[2] - 군산&익산

호남지방 여행기[3] - 담양&장성

호남지방 여행기[4] - 덕유산과 마이산


*전남 서부권 글은 사진이 많아서 세번 내지는 네번으로 쪼개겠습니다...*

산을 갔으니 이번엔 바다로 가야겠죠!!


일단 나주로 향합니다... 점심을 해결해야 되기 때문이죠


나주도 전라도에서 '라'를 담당할 만큼 예전엔 큰 도시였지만, 광주에게 인구를 빨아먹힌 뒤에는 좀 안습;;인 도시죠...

하지만 조선시대에 전라남도의 중심 도시였던만큼 문화관광할 곳이 몇군데 남아있긴 합니다.

위는 나주읍성의 고루 역할을 한 '정수루' 라는 누각입니다.


나주의 객사라고 할 수 있는 금성관입니다.


주변이 꽤 휑~한데, 일제시대때 실제로 나주군청으로 쓰이면서 객사 권역 안에 근현대식 건축물이 지어져 있다가 정비사업으로 허물어졌다고 하네요...


비록 복원이지만 나주읍성의 북문인 북망문과,


남문인 남고문을 좀 둘러봤습니다.


참고로 나주읍성 4대문은 현재 다 복원이 다 완료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한때는 양반들의 동네로 잘나갔던 흔적답게 한옥식 집들이 읍성 내부에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많이 없는 전주 느낌...?


잠시 다음 목적지로 가기 전에 영산포에 들려서 영산강을 바라봅니다. (홍어집들이 주변에 많더군요.. 역시 영산포 홍어의 이름값인가...)


다음 목적지는 해남입니다...

전주에서 나주까지 한시간 반이었는데, 나주에서 해남까지가 또 한시간 반이더군요;;

해남이 전주에서 생각보다 많~이 멉니다 ㅋㅋㅋㅋㅋ


해남 가는길에 보인 월출산. 산세가 꽤 이뻐서 잠깐 샛길로 빠져봅니다 ㅎㅎ (오르고 싶진 않네요;; ㅎㅎ)


그렇게 도착한 해남. 도착해보니 해질 시간이네요...



정말 이번 여행하면서 이곳에서 본 낙조는 잊지 못합니다... 왜냐?


바로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죠 ㅎㅎ

이 낙조와 함께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 정말로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전에 장성에서 캠핑했을때보단 덜하지만 이곳도 별이 어느 정도 보이네요... 제 카메라 다루는 스킬이 미숙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ㅠ


달밤의 바다도 꽤나 멋드러지는군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