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송출하던 평양방송은 12일부터 13일 현재까지 수신되지 않고 있다. 평양방송의 홈페이지도 전날부터 막혀있는 상태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간첩을 관리하는 부서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일 노선이 변경되면서 북한의 대남 전략이 전면 수정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방송은 1960년대 ‘조선중앙 제2방송’이란 이름으로 방송한 뒤, 1970년대 초부터 현재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북한 정부는 대남선전을 주목적으로 이 방송을 한국에 내보냈으며 낮에는 주로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방송과 문화, 예술, 시사 방송을 송출했다.


한편 북한 국가 도메인을 쓰는 우리민족끼리·통일의메아리·류경·조선의오늘·려명 등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등도 지난 11부터 접속 불가 상태로 바뀐 상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789179?sid=104


통일전선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6.15북측위원회, 민화협 같은 대남기구 정리하면서 대남매체까지 싹 다 정리하는 모양임


반 세기 넘게 해왔던 평양방송까지 접은 건 굉장히 의외네


80-90년대까지는 우리 언론도 북한 소식 전할 때 평양방송 보도 많이 인용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