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역 주민 찬반 의견이 갈리면서 국가철도공단은 청주시 측에 “주민들과 협의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주민 갈등으로 번지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오송역 개명 반대 모임은 주민설명회에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은 오송역 명칭 변경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역명 변경보다 정주여건 개선과 오송역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주민설명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그동안 나온 주민 의견을 종합해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