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한 인구가 5170만명, 북한인구가 2570만명으로 약 2배 차이 정도 나는데

다들 알다시피 남북한의 국력 차이는 남한이 몇십배가 넘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상황.


6~80년대 그 서슬퍼런 냉전 시기에 남한에서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미국의 군사적인 백업이 있었지만 북한 병사들이 10여년 넘게 군생활을 할때

남한 병사들은 3~4년 밖에(?) 안되는 기간만 복무하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인것도 있는데

북측에 비해서 인구가 많았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로운 병무행정을 할 수 있었던 것.


반대로 말하면 북한은 남한에 비해 인구가 모자라기 때문에 사회에서 일해야 할 인적자원을 군대에 10년씩 뺑뺑이 돌리는거지 ;;

(남한 병사들의 복무기간이 1년 반 정도로 줄어든 최근에도 북한은 복무기간이 10여 년이라고 하더라 ㄷㄷ)


뭐 사실 북한이 이렇게까지 맛이 간 이유는 전체적인 국가 시스템의 문제이긴 한데

그것 외에도 남측에 비해 부족한 인구를 군사력으로 메꾸려고 하다 보니까 경제가 망가진 것도 있는거 같음.

꼭 북한 5000만이 아니더라도 북한이 현재보다는 인구가 더 많고 남한이 현재보다는 인구가 더 적어서

북한이 3000만, 남한 3500만 / 북한 3500만 남한 4000만 이런식으로

남북한의 인구 차이가 500만명 정도의 수준이었다면

현재 남북한의 국력 차이나 전체적인 판도가 많이 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