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토리라는 곳인데 도회지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는 화성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산이나 고개하나만 넘으면,도로 하나만 지나면 풍경이 확달라진달까요


집을 떠나 동쪽으로 가던중 등 뒤를 돌아 오던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아파트나 도회지는 저 산 너머에 있습니다. 


화성은 공장과 전원주택,농가,아파트가 섞여있는 기묘한 도시입니다. 화성도 용인 못지않게 난개발에서는 상위권을 달리는 도시이지요. 이런 농촌지역이 공장에 파묻혀가는 걸 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후기:평소 무료한 일상만 지냈었는데 문득 저 산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원초적 호기심으로 무작정 길을 나서보았습니다. 근교농촌지역이라 그런지 다육이 같은 상품작물의 재배도 활발하더라구요. 현대식 4층정도 되는 건물에 사찰이 있는 한국불교의 21세기 버전도 볼 수 있었고 소목장에서 젓소가 소변을 보는 것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릴적 초등학생때 안전모쓰고 나무막대기 하나들고 친구와 산을 타보겠다고 나선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비교해서 근 몇년 사이에 전원주택이나 공장이 많아졌더라구요. 그때가 2011년이었는데 세상이 이렇게 빠르게 변하네요 참.. 어릴적 추억도 되짚고 저에겐 여러모로 새로운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