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민족주의 마케팅 같은 거 하는 것도


다분히 우파적 마케팅으로 보이는 거 같음


역사를 뜯어보면 고대에 위만이라는 중국 한나라 쪽 사람이 부하 수천 명을 이끌고 고조선에 왔었고, 나중에 원래 왕인 준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어 주류 세력으로 자리 잡았었는데, 여기서부터 한반도의 민족은 단일민족이 아니란 게 되고


후에 부여, 고구려 등의 나라가 흥기했었다가 후에 신라가 통일했고


그 후 고려시대에는 쌍기, 채인범 등의 중국 쪽 인물들이 건너와 벼슬하고 지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태조 이성계의 의형제 이지란(퉁두란, 여진족이었다가 의형제 맺은 사람), 김충선(항왜의 대표격, 일본 이름은 사야카) 등등


외국의 인물들이 우리나라로 와서 한국인으로 살아간 사례가 많았음.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 아니고 굉장히 다원화된 민족이고 사회란 사실을 도출할 여지도 있는데


단일민족 마케팅 하면서 민족주의 운운하는 건, 너무 역사도 무시하고, 다문화사회로의 이행을 막는 게 아닌가 우려됨.


물론 몇몇 연구 같은 걸 통해서든 통일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하나의 단일화된 민족이 되었다 같은 의견도 있을 수 있고, 과거 시점에서 보면 그게 타당성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이제는 그런 통일된 민족의식을 가지고 배타성을 발휘해서 외국인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거나, 극단화되어서 혐오로 이어지는 건 지양해야 하고


현대 시대에 지나친 민족주의에서 파생되는 국수주의는 발전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들 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