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하지 않은 시점에서 공산주의는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은거지

뭐 공상적 사회주의적 면이라면야

세이의 법칙따위가 통용되던 시절에 뭘 바람

그 가치가 무엇인지요?

당연한 가치가 된 건 좋음

근데 내 생각에 공산주의의 의무는 아직 다하진 못한 것이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말한 '계급투쟁'에 있어 노동자들이 완전히 승리했다고 보긴 어렵고 그것은 소련의 해체 이후에 다시 자본주의로 돌아가 버린 거에서 볼 수 있다고 봄

공산당 선언에서 마르크스가 '노동자들은 때때로 승리하지만 그 승리는 일시적일 뿐이다. 그들의 투쟁의 참된 성과는 직접적인 전과(戰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단결이 더욱더 넓혀지는 데 있다.'라고 말했듯이 그 단결이 더욱더 넓히는 것에 있어 공산/사회주의는 앞으로도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고, 거기엔 우리 노동자들의 실천적 행동과 투쟁에 달려있겠지

노동권의 보장을 위해 공산주의라는 기치를 내세운 걸로, 이제 노동권은 당연한 권리가 됐지만

아직은 과제가 남아있다는 거지.

그런 맥락에서 공산주의는 시대적 의무를 다했다고 보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