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몇몇 인물들'만'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소위 '영웅사관'을 배제하는 게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듬.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 제1장에서 밝혔듯,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면,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계급'이라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투쟁하며 역사가 전개되었는지를 봐야 하니까


단순히 몇몇 인물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인물과 더불어 당대의 민중들, 계층들이 어떻게 역사를 전개해왔는지를 고찰해야 할 듯 싶음.


그래서 요즘 역사서 중에 시대사를 다룬 것을 보면, 단순히 몇몇 개인을 가지고 역사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계층과 권력의 이동, 사회 전체의 거시적 변화와 민중의 삶 등을 전반적으로 기술하고 서술하는데


앞으로 사회주의/공산주의 이데올로기 하의 역사 교육은 이런 거시적 시선에서의 역사 교육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음. 특히 민중과 계급 투쟁을 중심으로.